집앞에있는데라 왔다갔다하면 5분도 안되서 하고있는데요ㅠ
시급 3500원에 식사를 안주시네요ㅠ
전에 일했던데 별다방, 던킨 다 밥은주던데ㅠ
하는일이 별로없어서 그런가 밥을안줘요 ㅠ

근데 더 충격인건 제가 소심해서 그런진 몰라도ㅠ
사장님혼자 도시락싸와서 바로 옆옆자리에서 아무렇지도않게 식사하시고ㅠ
제가 맨날 빵이랑 과자싸들고 오니까 먹을거많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고ㅠ
혼자 짜장면시켜드신적도 있고ㅠ저있는데 물어봐주시지도 않고 ㅠ
그때 엄청배고팠는데 ㅠ

암튼 그래도 몇번이나 밥은 안주냐고 물어보려다가도
뭔가 제자신이 비참하고ㅠ 다른 타임알바분들도 아무소리 안하시는거같은데
저혼자 괜히 이러나싶기도해서 꾹꾹참았죠ㅠ

근데 일이 없는것같아도 은근히 일많더라구요 ㅠ
물론 제가 9시부터 대여섯시정도까지 하는데 오전시간에 손님없을땐 계속 혼자 컴하지만
점심시간 이후로 손님많아질땐 몇시간 간격으로 재떨이도 갈고 ㅠ
역한 담배냄새 맡고 쐬고ㅠ이건 지금 적응되서 괜찮긴 하지만요ㅠ

암튼 ㅠ 오늘은 아침부터 손님없다고 흡연석/비흡연석 가로막는 칸막이같은 유리가 있거든요
이게 되게 큰건데 ㅠ 아침부터 이거닦으라고 난리난리를치셔서 ㅠ
근데 이걸 원래 자기랑 야간한테 하라고 시켰는데 자기들은 남자라서 몸집이크기때문에
책상에 올라가서 닦기가 뭐하다고..웃으면서 말하시는데 안한다고 할수도없고
할튼그래서 기껏 했는데 몇달을 안닦았는지 계속 얼룩져서 안닦이는 거에요 ㅠ

아침안먹고 갔더니 힘도없어서 한번닦고 말았더니 갑자기 자기가 한번 닦아보더니
자기가 닦으니까 지워지지않으냐고..다시한번닦으라고 ㅠ
아진짜 ㅠ 그 큰 유리 혼자닦고있는데 도와주지도않고 혼자 노래부르면서 게임하고있는 모습보니까
진짜 내가 3500원받으면서 이런일해야하나싶고 ㅠ

용돈에 조금이라도  보탤려고 하는건데 차라리 빡센걸해야하나 생각도들고 ㅠ
방금도 갑자기 두시간 더 일해달라는걸 약속있다고했어요 ㅠ
학교때문에 다음달까지만 일할건데 그냥 참고 해야할까요?
만약에 담달에도 3500원이라고 해도 그냥 일해야하는지ㅠ
제가 알바 몇번 안해봐서 고생을 모른다..뭐 이런문제가 아니고 ㅠ
저도 알바 이전에만 4번정도 해봤는데 피시방은 첨이거든요..
진짜 원래 피시방에서 이런 대우해주는게 보통인가요?

너무길게써서 죄송해요 ㅠ
그냥 너무 답답해서 주절댔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