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쿠팡다니기 전에는 - 아르바이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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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천만원 버니깐 쿠팡은 이제 안가게 되노 열심히 일해라 최저시급받고 ㅋ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

나 쿠팡다니기 전에는모바일에서 작성

아갤러(180.65) 2024.04.25 19:17:17

조회 242 추천 6 댓글 7

완전 중증우울증에 매사 불평불만 부정적인 사람이었음
대학 다니는 도중에 새벽에 뛰어내리려고
유서를 쓰고 창문에 걸터앉아있었음
근데 그걸 새벽에 엄마가 본거야
엄마는 아침에 당장 나랑 휴학하러가자고 하고
난 사물함에서 책을 다 빼서 집으로 갔음
당연히 후회는 안했지 휴학안했음 그날이 마지막이었을테니까
어쨋든 그리고 엄마가 일이라도 해라
해서 쿠팡 약직으로 다니고 있는데
아줌마들 점심시간에 자기 자식새끼 사진보는 거 보고
그렇게 엄마도 힘들게 살았구나하면서
엄마 입장이 이해가되고
불평불만 사라지고 몸 움직이니까 우울증 사라짐
난 쿠팡에 너무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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