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줌들이나 쿠돌이들이나, 쿠순이들이나,

뭐든 힘쓰는 일에 신체 장애가 생기는 거는 무게중심점에 힘의 중심을 두고, 힘을 써야 한다는 원리를

몸은 인지하고 있는데, 이론적으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학습 관점에서 이해를 못하고 있기 때문임.

이게 힘 쓰는 일도 머리를 좀 써야 하거든.

힘을 쓰는 중심점이 무게중심점이 되도록 항상 힘을 쓰는 노력을 해야 함. 뭐 자연적으로 몸이 그렇게 따라가게 되는데,

여자들은 그런 요령이 좀 떨어진다.

무게중심점이 가장 힘의 저항이 작은 지점임.

삼각형의 중심이 무게중심이듯, 모든 물체에는 무게중심점이 있음.

만약 인체A가 물건B를 든다면, 인체와 물건이 합체되서 하나의 물체로 보았을 때, 그 무게중심점으로 힘을 써야 하고,

물건을 인체의 무게중심에 가깝게 이동하여서 들어야 함.

반대로 인체를 물체의 무게중심에 가깝게 힘을 써야 한다는 얘기임.

무거운 물건을 들때, 서서 허리를 구부려서 들지 말고, 가볍게 앉아서 물체를 허리 높이와 비슷하게 하여 물건을 들어올리라는 게

그런 원리임.

박스나 토트 같은 거를 밀 때도, 힘의 중심점을 찾아서 밀어야 하는데, 

엉뚱하게 들거나 미는 애들도 많다. 주로 초보자들이 그런데, 

토트(바구니) 같은 거 들 때, 위에서 들지 말라는 것도 다 그런 원리다 이거야. 

니들 몸에 부담만 간다 이거야. 옆을 들어라 이거야. 

물건을 든다고 손목을 돌리거나, 박스에 테이프 붙이거나, 테이프 끊을 때도 같은 원리임.

예를 들어서 아령을 든다고 쳐봐. 팔을 쭉 뻗어서 아령을 들면 무지하게 힘들고, 잘 들리지도 않는다.

그런데, 팔과 아령을 몸에 되도록 붙이고 들면 잘 들린다. 같은 원리임.

힘을 쓰는 거는, 강제적으로 강압적으로 쓰는 게 힘을 쓰는 게 아니고,

힘을 쓰는 무게중심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면서, 힘을 쓰는 저항을 최소로 하고,

몸에 주는 저항 부담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거야.

물론, 무게중심을 수학적으로 답을 찾는 거는 어렵지만,

몸으로 실천하는 건, 감각적으로 하면 되기 때문에,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