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좋다는 직장 다니려고 공부한 거임
사람마다 성격 다 다르고 내가 사회성 빻았다는 건 알긴 했는데
뭐든 공부해서 시험 합격하면 좀 편해지는 줄 알았다는 거지
근데 어딜가든 회사생활은 똑같더라 똑똑하고 많이 배웠다고 그 집단에 왕따 없는 거 아니고 다 거기서도 눈치줄 거 다 주고 그러면서 일한다
그런거 못견디는 사람은 공부하는 거 때려치우고 야간 당직 서는 일 같은 거 해서 돈 착실하게 모으는 게 더 나을듯
야간 당직 일 했는데 조용해서 괜찮았고 지금 다른 직종으로 이직했는데 여기도 나름 괜찮다 근태 확실하고 주어진 일만 잘하면 간섭 없는 직장이라.. 야간당직 일만 하면 발전이 없고 경력 쌓이는 느낌이 없어서 옮겼음 그러고 토요일에 쿠팡 나가고 하니까 나름 그래도 인간답게는 살고 있구나 싶음
옛날에 그 나름 좋은 직장 거기서 버티면서 일했으면 아마 탈모오고 불면증 심해졌겠지 그렇게 하면서 쌓은 경력이 무슨 소용일까 싶다..
사회성 남들보다 좀 떨어지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이 좋다고 하는 루트 밟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