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억 몇천도 스마트폰 터치 한번이면 쉽고 빠르게 이체가 되는 세상임
상식적으로 지금 세상에 몆백단위 이상 현금을 다룰만한건 은행이나 뭐 용돈 주려고 개인이 출금하는거 말곤 없음
그거 말곤 뇌물 아님 부적절한 일이지
거액의 돈을 현금으로 주고받는건 기록이 안남으니까


보이스피싱 알바 래파토리가 진짜 다양해지고 있는데 공통적으로는
뭐가 됐든 그냥 거액의 돈을 '현금으로' 받아오는 일들임


요즘엔 무슨 거래대금 받아와라, 수고비 받아와라 식으로 알려준다는데
뭐가 됐든 전문성 1도 없는 일반인이 현금을 다루는건 적어도 지금 시대엔 멀쩡한 일이 아니다.
현금 다루는 일은 싹 보이스피싱임 걍


저 일 하면 어떻게되냐고? 그냥 인생 나락가는거임
피해금액이 최소 천만원에서 많게는 억 단위까지 가는데
이걸 알바한 사람이 합의해줘야함
합의 못하면 징역 2~3년이고 합의 해도 최소 집행유예다.
벌금 그딴거 없음


기본적으로 이런 큰 형사사건은 변호사 없이는 대처하기 힘든데
변호사 수임료도 이런 사기,경제같이 전문성 요하는 파트는
전관 아닌 일반 변호사도 수임료가 600~700선임
변호사 수임료에 합의금까지 그냥 젊어서부터 빚 나앉는거다
추가로 전과기록까지


애초에 법원에서조차 보이스피싱 수금책을 대하는 논리가
'상식적으로 잠깐 사람 만나서 돈 건네주는거에 몇십만원 일급을 받는데 이런 알바를 의심없이 한거부터가 잘못' 이거라서
모르고 한거라고 주장해봤자 반성 기미 없다고 형량만 늘어남


실제로 요즘은 어렵지않게 보이스피싱 알바했던 사람한테 징역 2년 내외로 실형도 많이 때린다.
집행유예 나오면 괜찮은거 아니냐고?

어지간한 회사나 공기업, 공무원 결격사유가 집행유예부터임

사실상 감옥만 안갔다 뿐이지 집행유예면 사회에서는 빵 갔다온 사람이랑 다를거 없는 취급임
백번 양보해서 기소유예나 벌금까지는 이새끼가 사고좀 쳤네라고 웃어넘기겠지만 집행유예부터는 얄짤없는 전과자 취급이다 사회에서

내 친구 썰인데 진짜 이새끼가 무슨 알바 하는지 알았더라면 내가 쌍욕 해가면서까지 말렸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