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한지 이제 1달정도 됐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이 고등학생이라 저보다 조금 어립니다

그래도 먼저 들어온 사람이니 예의 지키면서 일하고 있는데

처음 들어왔을때부터 말이 좀 험하고 저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일이 처음이라 사장님이 그 사람에게 제 교육을 부탁해서 교육 받는도중에도

"대가리가 나쁘니까 이렇게 알려줘야하나?ㅋㅋ"

"머리가 안좋으니까 몸이 고생하는거야"

"존나 맞고 싶냐?"

이런식으로 막말을 하며 일을 알려줬지만 그래도 열심히 배웠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사장님께서 저는 할 일이 다 끝났지만 시간이 남았으니 혹시 저 사람을 조금 도와줄 수 있냐고 여쭤보셔서 알겠다고 하고 도우러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사람에게 "혹시 제가 도와드릴게 있을까요?" 라고 물어봤는데 돌아오는건

"걸리적 거리지 말고 그냥 꺼져" 이 한마디뿐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그 사람이 저에게 일을 시킬때 등을 한대씩 툭툭 치면서 일을 시키는데

요즘엔 그 강도가 쌔져서 맞으면 기침이 날정도로 쌔게 때립니다

그러다가 어제 일이 발생했는데

제가 손님께 앞치마가 필요한지 여쭤보고 필요 없다고 하셔서 제 자리로 돌아가던도중 그 사람이 "야 왜 앞치마 안가져다드려"

이렇게 말해서 "필요없다고 말씀하셔서 안가져다드렸.."까지 말했는데  "그래도 드리라고 이 씨발롬아" 라고 욕설을 했습니다

저도 갑자기 쌍욕을 먹으니까 그때부턴 화가나서 "왜 계속 욕질이야 이 병신같은새끼가"라고 말했고 근처에 사장님이 계셔서 일단 거기서 끝났습니다

이게 지금까지의 일인데

이건 그냥 일을 그만두는게 맞겠죠?

돈이 급한건 아니고 군대 문제로 대학을 휴학중이라 잠시 구한 아르바이트였는데 많이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오늘만 나가면 다음주 화요일부터 다시 출근이라

오늘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그만둘 수 있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