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물 진열할 때, 종류가 다른 물건을 2층식으로 쌓거나 두 줄로 배열하거나, 무거운걸 3단에 놓거나, 해당칸에 입고로 해놓고 자리 없다고 옆칸에 진열하거나, 1개 남은 재고를 맨 뒷 줄 그것도 손도 안 닿는 구석에 숨겨놓거나.
왜 그러는거야? 책장처럼 일렬로 배열하는게 어려운거야? 진열할 때 물건 찾기 쉽게, 꺼내기 쉽게 해 놓아 줘야지 왜 안 그러는거야? 입고 진열이 많이 바쁜 업무인거야? 자리 찾으러다니는게 그렇게 힘들어? 편의점이나 서점형태로 진열하는게 그렇게 힘든 일이야? 입고 진열 할 자리없게 물건 다 넓게 펴놓아 줄까? 전 선반 하나하나 자리 만들어가면서 진열 해볼래?

박스 개봉 상품 집품할 때, 도데체 빈박스는 왜 안 빼놓는거야? 파지하시는 분들은 진열품 통로까지 안 오셔. 그래서 옆에다 빼 놔야하는데 왜 안 빼놓는거야? 심지어 적재상태 그대로 랩핑 되어있는 빈박스도 있어. 그래서 난, 파레트존 상품 집품에서 집품 수량 많이 나오는 사람들 수치 안 믿어. 타인에게 일 떠넘기고 올린 수치가 무슨...타인이 남겨 둔 빈박스는 치워주지 말자고 열정적으로 주장하고 다녀볼까? 다 같이 힘들어지는 길로 한 번 들어서볼래?

흑화하려는 날 말리는 내 동료들에게 감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