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쿠팡 다니면서 학벌신봉론자가 됐음

아갤러(220.84) 2024.10.22 12:39:32

조회 95 추천 0 댓글 0

그 전 직장에선 다들 고만고만하니깐 크게 신경 안썼거든

근데 쿠팡에선 일 잘하고 못하는 사람 편차가 어떻게 이렇게 클 수 있나 싶음

현장노동직도 갖춰야 할 업무 능력이라는 게 있잖아

빠른 발과 체력 그리고 힘, 위급한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을 멘탈,업무를 이해할 기본적인 두뇌,참을성 등

쿠팡에는 나사 한 두개 빠진 정도가 아니라 나사 한 두개 가진 놈들이 왤케 많나 모르겠다

보면 노가다 조선소 요리등 쟤는 무슨 기술직으로 가도 성공하긴 글렀구나 싶은 사람들이 꽤나 보임

반면에 일 잘하거나 빨리 배우는 사람하고 친해져서 대학 물어보면 인서울이나 적어도 지역에서 놀진 않았네 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더라

건동홍 나온 친구가 한 달만에 1년 넘게 일한 놈보다 일 더 잘하는 거 보고 답답해서 글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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