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일본에서 알바하는데 시급 1100엔이래.

[Krsna]

2009.04.08 16:20:28

조회 202 추천 0 댓글 14

뉴비다. 늅늅.

내 친구 일본에서 시급 1100엔에 하루 6시간 월~금 일한대.

작은 밥집 서빙한다는데 주택가에 가까이 있는 밥집이라 규모도 작고

또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상에 올라가는 그릇이 많지 않아서 하나도 안힘들대.

밥도 두끼 먹여준다고 좋아한다.. 공부하는 학생이 공부하면서 밥 꼬박꼬박 챙겨먹기 힘들거라면서

일하러 가서 한끼 먹여주고 또 일 다 끝나고 나서 집에 가기전에 또 한끼 먹여주고.

일본가서 줜내 고생하겠다 힘내라 라고 공항에서 배웅했었는데 좋은사람들 밑에서

일하는 것 같아 마음이 참 좋다.

시발 시급 4000원 (수습3600)원 주면서 식대포함이라는 개씹빠빠같은 주인년놈들 천지인

우리나라랑 너무 비교된다.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많지만 갓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온 어린애들,

대학생 싸게 쓰려고 별짓 다하는 양심없는 주인들 진짜 줜내 패버리고 싶어.

높은님들 개색휘들아 제발 알바 임금 좀 정상화 해주면 안되냐.

한시간 사천원 주면서 존나 생색 다 내고 밥도 안먹여주고 부려먹는 주인년 짜증나서

그 알바 때려 치고 공장(라인돌아가는 큰 공장 아니고 작은 준공장급?) 에서 일하는데

식사 잘나오고, 간식도 주고, 일하다 쉬는시간도 있고 졸라좋다. 기계되어가는 느낌이랑,

잔업이 한시간~두시간 정도 있긴 하지만 시발 전에 알바에 비하겠나.

전에 일하던곳 사장 개년 망해라.

일 많고 힘들어서 알바 잘 안구해질거라고..... 시급이라도 많이주면 모르겠지만

이렇게 줘서는 알바 구하기 힘들거라고 그만둘때 말하고 나왔는데 캬캬캬캭 아직도 못구했더라.

쌤통이다. 혼자 존나 쌔빠지게 일해보라지. 캬갸캬캬캬캬 알바 못구해서 빌빌거리는거 보니까

기분 완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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