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동생이랑 탕슉에 짜장 먹을라고 짱개집을 찾았었지
기왕이면 짱개부터 먹고, 먹음서 탕슉을 먹고 싶었는데 ㅅㅂ 탕슉부터 나오더군
근데 달고 맛대가리가 없는겨
짜장이 나왔는데 양도 적어 ㅅㅂ
셋트메뉴로 시킨것도 아닌데, 탕슉 때매 적게 먹을 줄 알고 적게 줬나봐
속으로 ㅅㅂ 맛도 없는데 순서도 줮같고 양도 적네 ㅅㅂ
이러면서 먹는데, 동생한테 내가
"야...ㅅㅂ 탕수육 존나 맛없지 않나??"
"예? 전 맛있는데여?"
"머가 맛있어??? 야 진짜 내가 살면서 지금까지 맛 본 탕수육중에 뒤에서 2번째 정도 하겠네 아오 ㅅㅂ 맛대가리 없어"
"응?? 이상하다?? 난 맛있는데??"
"그래?? 너 입맛이 ㅄ인가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리고 계산하려고 뒤에 돌아보니까 바로 뒷 테이블..그것도 나랑 약 1미터 거리에 주인 할머니랑, 요리사가 내 뒤에 앉아서 티비 보고 있음..
얼굴에 그늘이 져 있었음 ㅇㅇ
후딱 계산하고 뛰쳐 나감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