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는 온다.
그시간에 온다.
어제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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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 세시 조금 넘어서 왔다.

나 : 안녕하세요.

엘프 : 네. (^.^) ( 웃는다. 별로 안피곤했나 보다.)
       (그리구선 아이스크림 하나 집어온다)

나 : 손님 데워드릴까요?

엘프 : (놀래면서) 아이스크림도 데워서 먹나요?

나 : 어? 모르셨어요? 얼마나 맛있는데. ( 장난한번 쳐본다)

엘프 : 한번 데워줘 보세요. 정말 맛있을까..(혼잣말)

나 : 에이...농담이예요. 아이스크림 다 녹죠.

엘프 : ㅋㅋㅋㅋㅋ
         아저씨! 저도 놀래는 척 해봤어요. ㅋㅋㅋㅋ

나: 헛. 선수시네요. 순진한 전 속았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삐진척 해봄)

엘프 : 전혀 순진하고는 거리가 멀게 보이는데요. (이런...)

나 : (씨익 웃으며) 저 가끔 순진할 때도 있습니다. 너무하시넹ㅇㅇㅇㅇ(안어울리게 귀여운척 해봄)
      일년에 하루 이틀은 순진해집니다. 
      오늘이 그날이거든요.

엘프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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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후 대화 종료.
살살 분위기 쪼개가며 작업을 위한 기초를 닦는중.

오늘은 무슨 이야기로 분위기 화기애매하게 만들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