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휴 마트 판촉 알바 (첫알바 1주일)

대형마트 연휴기간 판촉알바했음. 과일코너 딸기랑 귤 판매.

귤 볼 수 있도록 열어놓고 손님이 고르면 테이핑해서 주고 귤 채워넣고 사이즈 다른거 보여달라하면 보여주고

곰팡이 핀 귤은 걸러내고 진열해야됨. 박스채로 들고 흔들면서 봐야돼서 팔 아픔 + 손님들이 귤 크기로 엄청 뭐라하고 딸기 예쁜거 찾겠다고 진열된거 뒤적뒤적 거려서 딸기 터지고 그거 다시 두고 감.  팀장은 내 탓 하고 연휴기간 겨우 버팀 생각보다 힘들었다. 손님 진상 진짜 뒤지게 많음. 사람들이 과일을 이렇게 깐깐하게 보는지 몰랐음.

2. 택배 분류 알바 (6개월)

택배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분류는 할만했음.

담당주소들 외워서 레일타고 보내도록 밀어내는 일

처음에는 주소들 외우기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도로명만 보고 바로바로 빼냄 + 알리같은 곳 영어주소도 잘 봐야 됨

잘못 보내도 되돌아와서 괜찮았음 초반에는 욕 좀 먹었는데 나중에는 예쁨 많이 받음. 6개월정도 한 듯

기사님들이 도와주기도 하고 음료수도 사주심

3. 택배 (1개월)

기사님 중 한 분이 허리디스크 터져서 기사님은 운전만하고 내가 배달함. 엘베없는 5층에서 무거운거 ㅈㄴ 시키는거 아닌 이상 할만했음. 아파트는 배달할 때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엘베 잡아놔야되는데 주민분들이 뭐라고 하는 경우 많아서 심적으로 힘들었음. 민폐인거 알지만 한층 배달하고 다시 엘베기다리고 이런식으로 하면 하루안에 배송 못 끝냄ㅜ 열림버튼 눌러줄테니 다녀오라는 분들 보면 너무 감사하고 미안했음

가전제품 배달했는데 할머니가 왜 설치 안해주냐고 쌍욕박음

저는 그저 택배기사라니까 해달라고 막 욕해서 애먹음

4. 화장품 공장 (2개월)

레일 타고 틀에 화장품 용기 끼어넣는 일 + 완성된 화장품 상자에 담는 일. 진짜 하루에 수만개는 만들었던거 같음 손이 쉴틈이 없음. 용기 끼어 넣는거는 할만했는데 완성된 화장품 주워담는거 속도 밀려서 놓치면 바닥에 떨어져서 깨짐. 마지막 공정 스티커 붙이는 게 불량으로 나와서 정지! 외치면서 불량은 따로 빼내는데 전부 불량임 앞 사람이 소리 못 듣고 정지 안 함. 진짜 크게 외쳤는데 공장이 시끄러워서 그런 듯 빼낼 공간이 없어서 공간 만들다가 여러개 깨먹고 욕 심하게 먹고 그만둠. 그만둔다니까 붙잡는데 욕을 너무 심하게 먹어서 더 할 생각이 안들더라. (비상정지버튼이 왜 내쪽에는 없음? 심지어 맨앞에만 있어서 복창하듯이 앞에 앞에 전달해야됨 시스템 ㅈ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