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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르브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4.29 02:19:30
조회 14 추천 0 댓글 1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을 밀어내면서 살아왔다.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좋게 좋게 다 이해하고 끌어안으며 지냈을 수도 있었을텐데

한살 한살 나이가 들고

점점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보다는

그 사람과 나와의 다른 면들에 괴리감을 느끼면서

사람들에 대해 포기가 빨라졌다.



"그래.. 당신은 그런 인간이야"

"이 사람하고는 여기까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나를 변화 시키기 보다는

다른 사람을 버리는 편을 선택하는게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덜받고

나의 시간을 덜 버린다는

얇팍한 계산에서 나온건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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