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이 종인가?”... 각종 피해사례 줄이어 미디어다음 / 김지한 통신원   아르바이트를 하며 이런저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근무환경, 시급 등을 제대로 따지지 않고 일을 하다가 낭패를 보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를 하소연하는 사례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양모(25, 서울시 양천구)씨는 “돈이 제때에 나오지 않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 알려준 것보다 훨씬 덜 나와 난감했었다”면서 시급 문제에 대한 불만을 말했다. 또 “돈 문제야 그렇다 쳐도 밤늦게 술마시고 편의점에 들어와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이 있어 당황스러워도 편의점 주인은 시큰둥하게 넘겼다”며 “그래도 돈은 어떻게든 벌어야 하니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식당 서빙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 박모(22, 경기도 고양시)씨는 “주인이 쉴 틈도 주지 않고 조금이라도 쉬려고 하면 잔소리부터 해 견디기 힘들었다”며 “밥도 제때에 먹지 못하고 가게 여는 시간부터 닫을 때까지 내내 서서 힘들게 일하다 보니 몸도 많이 안 좋아졌다”고 하소연했다. 아르바이트와 관련한 각종 사이트에도 불만을 호소하거나 경험담을 통해 이런 아르바이트는 절대 하지 말라고 하는 등의 글이 많이 올라와 있다. 네티즌 jjjungi 님은 “서점 판매대 아르바이트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 자기들이 재고 관리 철저히 안 해놓고서는 물건이 많이 비었다면서 돈을 못주겠다고 한다. 도둑 취급을 받아 너무 기분 나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스키장 스낵코너에서 일하는데 일주일 휴무 하나 없이 하루에 15시간씩 일하는데도 환경도 열악하고 시급이 너무 적어서 불만이다”, “텔레마케팅 해서 15일동안 일했는데 한푼도 못 받았다”, “사장이 자기 멋대로 일시키고 화내서 너무 분하다”는 등 아르바이트에 대한 불만은 여기저기서 끊이지 않았다. 한 취업 전문가는 “최근 아르바이트 분야가 늘어나면서 정보도 제대로 모르고 무작정 일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며 “용돈을 버는 목적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향후 목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주로 꼼꼼하게 따져서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 바로 노동부나 각 시민단체에 마련된 상담 및 고발센터에 신고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사이트가 지난해 말 \'아르바이트 계약시 근로계약서 작성 실태\'에 대해 만18세 이상 아르바이트 구직자 76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계약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23.8%로 10명중 2명 수준에 불과했다. 아르바이트 후 임금체불을 경험해 본 경우는 25.0%, 아르바이트 기간동안 정해진 시간 외에 초과근무를 하고도 야근수당을 받지 못한 경우는 59.5%로 아르바이트 기간동안 불합리한 대우나, 피해를 받는 경우는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 사장 개 ㅆㅂㄹㅁ 들 다 죠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