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남자 직원 있었다. 내가 입사 할때만 해도 남직원 나 포함 6명이었음 (여직원 18명) 지금은 다 그만두고 나 혼자 남음

남자 직원을 뽑아도 하루 이틀 혹은 한달하고 다 나감

나도 혼자 남자다보니, 남자 신입 오면 진짜 잘 대해줌

술도 사주고 차 없는 애들인데 우리 동네 주변이면 일부로 돌아가더라도 집에 데려다 주고 그랬을정도로 진짜 잘 챙겨줌

(퇴근시간에 굳이 돌아가면서 집 데려다 주는건 진짜 찐사랑임 ㅇㅈ?)

근데 애들이 왜 못버티냐면 여기가 진짜 여자 위주의 회사다

걍 이럴거면 나 좀 잘라주고 실업급여 달달하게 먹고싶은 마음뿐임

그냥 사소한거 뭐 진짜 박스 작은거 한묶음 무게라고 칭하기도 어려운 그런거라도 안들려고 하고, 우리가 업체에 도시락 시켜먹는데 그런 도시락 갖다놓고 올리는것도 다 남자들이 해야됨

이런 문화가 조성되는 이유가 팀장도 여자임.

내가 하다하다 ㅈ빡쳤던건 우리 건물이 3층 건물인데 1,2층이 창고고 3층이 사무실임. 그때 한참 바쁠때라 야근 하고 있었고, 난 그때 야간에 들어온 물건들 정리 할거 있어서 1층에서 까대기 혼자 하고 있었음. 근데 팀장이 전화와서 뭐 좀 도와달라길래 1층에서 3층까지 기어올라감(엘베 없음) 근데 시킨단게 ㅅㅂ 야식을 시켰는데 인원이 많다보니까 봉지가 많았을거 아님? 근데 그걸 들고 식당까지 옮겨달라는데 와 진짜 여기서 개빡쳤었다. 그때 3층에 여직원 7명 있었거든

그때 진짜 때려치우고 싶더라 ㄹㅇ로 

근데 경기가 불경기라 나가서 취직 못할거같아서 존버하고 있는데

거짓말 안치고 진짜 하루 빨리 그만두고 싶음 매주 로또 만원치랑 스피또 2만원치 사는중인데 오천원 이상 당첨된적이 없다

장점이라곤 월급이 좋다는거 외엔 다 단점이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