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때가 가장 바쁘고 힘들어서 마감애들 존내 챙겨주는데

솔직히 심야나 오픈같은 경운 소스통같은 것도 좀 채워주고 트레이나 바스켓 쌓이면 좀 정리하고 닦아주고 가는 게 예읜데

얘네들은 그냥 다 싱크대에 갖다던져놓고 시간되면 땡, 하고 가거든? 버스 끊기고 뭐고 하는 사정도 있고 막 머라 하는데

그렇다고 심야 하는 사람들 30분이나 일찍 오라하는 게 말이 돼?

보통 교대 시간(옷갈아입고 준비하는거) 위해서 10분, 15분 정도 일찍 와줬거든. 근데 매니저가 이젠 아예 30분 일찍 안오면

존나 지각했다고 뭐라함.

마감때는 사람 4명, 5명이서 하면서 심야는 평일엔 2명 주말엔 3명 넣어주거든.

그리고  1,2층 라운드 싹 마감하고 홀딩에 뒷뜰 쓰레기 정리에 마감애들이 다 쓴 소스통 채워야되고 빙수에 아이스크림 기계에
커피기계에 콜라 노즐 청소까지 마감할 건 산더민데 손님 별로 없다고 존나 무시함..

우린 그런 마감 안끝내고 가면 뭐라하기 때문에 어쩔 땐 퇴근시간 30분 지나서까지 마감 다 끝내고 

매장 싹 청소하고 가야되고.ㅜ 거기다가 뜨문뜨문이라해도 손님들은 주구장창 오는데 그거 다 주문받고 만들기까지 해야함

같이 일하는 리더는 바쁜 거 아니면 카운터나 백에 안서고 걍 컴터하고 서류하면서 지할일함.

물론 심야 시급이 센 건 좋긴 하지만 매일마다 30분 일찍 오는거 몇달로 치면 돈이 얼만데.. 한달만 쳐도 5만원 돈은 되거든.

이거 따지면 니네가 시급도 세고 마감애들은 지각해서 카드 늦게 긁으면 주유수당 안나오는데 너넨 지각 좀 해도 

우리가 알아서 시간 넣어주니까 주유수당 꼬박 챙긴다고 되려 머라 하거든.(근데 우린 이전부터 10,15분 일찍 와서 상관없는얘기)

그리고 리더들은 리더들대로 우리보고 1시간만 더 하고 가라, 다음주에 그 시간 넣어줄게 해놓고서 1주일 지나고 보면

그거 안들어가있다? 짜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