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알바할때 커피점에서 일했었는데 실장님도 좋고
다른알바들도 나름 잘해주고 꽤오래일했어
좋게 좋게 하고 바빠서 좋게 나왔었는데

그 이후로는 알바를 제대로 한적이없네

하루만에 그만두겠다고 한것도 많고 .
뭐 내가 이것저것 재봐서 그런것도 있는데
같이일하는 사람이 너무 비위생적이라서라든가,
면접보고 그럼 내일부터 나오라는데 알고보니 시급이 적어서라던가 

그 이후로 나무그늘에서 첫날일하는데
9시간 데스크에서 일하는데,
다리도 너무아프고 손님도 많아서 힘든데
같이일하는 사람(좀 짬밥있는)이 자꾸 갈구는거야.
나 일은 솔직히 못하지않았어
포스도 잘하고 첫날치고 일진짜 잘한거라는데
그 새끼가 자꾸 인신공격하는거야
내가 첫날이라고 굽히고들어가고 잘웃어주고 그러니깐
아주 대놓고 무시를 하는데
첫날인데 대들수도없고 ㅜㅜ 말빨이 센사람이라서 이길수도없어
그렇게 9시간동안 쩔게 일하고 퇴근시간됬는데
"얘 내일 안나오는거아니야? ㅋㅋㅋㅋㅋㅋ"
이러고,
기분 진짜나빴는데 참고 그담날 진짜 안갔어

한번 알바에서 그렇게 당하니깐
이제 아르바이트 하기 무섭다.

나같은 사람 또있을까?
나만 적응 잘못하는것같아서 완전 기죽었어 ㅜㅜ
내 성격에 문제가있나
내가 원래 화내는 거 잘못하고 그런게 있긴한데
그래도 초반엔 다 굽히고 배우는 자세여야하는거아닌가?
다들 어떻게 친해지고 적응하는지 궁금해
무시안당하려면 어떻게해야될까 ㅜ리플좀달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