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기로 유명한 동네 치킨집에서 알바했음
내인생 첫알바
약 20일정도
동네 치킨집알바여서 좀 한가할줄알았는데
친절하기로 유명한 동네 치킨집에서 알바했음
내인생 첫알바
약 20일정도
동네 치킨집알바여서 좀 한가할줄알았는데
오히려 다른 치킨집보다 배로 바쁨..
동네다 보니깐 단골도 많고 평일에도 술먹으러 많이옴
손님이 많이오다보니깐 테이블이 밖에까지 합해서 거즘
밖에까지 10 테이블이 됨 이정도면 어디 도시에있는 좀 큰 닭집 수준임
거기다 거기 직원이 닭굽고 요리만드는 사장,사모님
그리고 서빙하는 나 고작 3명이서함 
그 10테이블 가까이되는걸 나혼자서 서빙해야됨
거기다 서빙뿐만아니라 설거지도 해야되고 우리 아파트 단지에 한정되있지만
자전거 타고 배달도 가야됨
옆에 좀 큰 상가에있는 닭집도 한가할때도 테이블 6개인데 알바생 2명이 담당함
물론 걔들은 설거지도,배달도 안나감
고작 시급은 4000원임. 지방이라서
이런 일을 월~토 주 6일 저녁 7~세벽 한시까지함
고작 사장님이 친절하고 좋은소리 해준다는것만으로 그냥 근근히 버텨오는데
일이 너무 바쁨...솔직히 10테이블 가량되는걸 나 혼자서 담당하는게 힘드니
사장님 사모님도 볼때도있고 내가 밖에있을땐 안에 오더를 못받으니
안의 오더는 사모님 사장님이 받는경우도 있다
개좆같은건 이런 경우를 가지고 나한테 뭐라 나무라 한다
정신상태가 안됬다고 너가 빨리 움직여야되는데 왜 빠르게 못움직이냐고
밖에 있는 내가 어떻게 안의 주문을 받는데...
요즘 방학이기도하니 배우고싶고 따로 공부하고싶은것도 있어서
학원 두개다니고 이모저모 공부하고싶은데 6일 내내 이짓한다니 너무 힘들어서
도중에 그만둘까 싶어 결국 죄송하다고 고개숙이며 일못하겠다하니깐
사장이 나한테 할말 못할말 다하더라 그래도 쌍욕은 안쓰니깐

인상 존나쓰면서 너가 와서 실질적으로 도운건 전혀없다고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너 정신상태가 안됬다고
지금껏  한 수당받을려고?양심이 있는거냐?
돈없으니깐 다음달에 와(지금 7월 초인데...줄지 안줄지도 모르고)
등등

고작 친절하게 대해준단것만으로
테이블10개에 설거지에 배달에 강제노동 시키면서 시급 4천원
도중에 그만뒀다해도 이것 뭐

진짜 억울하다 나도 나름 빠릇하고 성실히 움직였는데 눈물도 안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