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소 잠자는걸 사랑해

내가 기상시간이 오전 5시 45분 이거든

그래서 그시간 (알람이 울리기전) 전에 깨우는 사람은 내가 온갖 쌍욕을 다하면서 다시 잔다고 하나봐

물론 나는 기억을 못해 ..심지어 어머니 한태도 그랬다고 하더라

그래고 맨날 자기전에 무슨 사이렌? 소리같은게 윙윙 울리는건 아니고 우웅 우웅 이렇게 막 소리가 들려

막 소리 날때 어머니 한태 와서 들어보시라고 하니깐 안들리신데

그래서 3M 귀마개 를 착용 하거든

그래서 맨날 잘 잤는데

어제 자다가 갑자기 여자 비명소리가 들리는거야 그것도 엄청 크게 고막이 찢어질것 같았어

그래서 바로 일어났는데

귀를 만지니깐 귀마개를 끼고 있었더라?

그래서 약간의 이물감도 느끼고 해서 귀마개를 빼니깐 소리는 다시 잦아들었어

그리고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나니깐 생각해본게, 아마 루시드 드림을 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어 그 알수없는 비명이..

그런데 문제가 된건

귀마개를 뺀 나의 행동은 어떻게 설명하냐는거야

3M귀마개를 쓴 형들은 알겠지만 손으로 빼지 않은 이상 잘 안빠지잔아 메모리폼의 구조라서

메모리폼 구조인 3M은 꾹 눌러주면 작아져서 그때 귓구멍에 집어넣으면 점점 팽창하면서 커지잔아 그래서 귀를 꽉 막아준다고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안락한 착용감, 그리고 숙면을 유도해줘 뒤척여도 잘 빠지지 않지

그래서 나는 3M을 좋아해, 공업용으로 만들어지는게 너무 멋지단말야 그래서 집에 방독면도 사뒀어

신종플루 퍼지면 쓰고다니게.. 특수 방진 막는 좀 커다란 방독면..

M3 이 비록 해외 기업이긴 하지만 사랑받을만 하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