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면접본 공항알바 후기

ㄴㄹㄴ(222.232) 2009.07.29 18:22:13

조회 285 추천 0 댓글 0

아침일찍 버스타고 공항으로 갔는데 때마침 배가 아파서 화장실로 가서 볼일봤는데 비데가 참 좋더라구-_-+

전화때렸더니 공항로비에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근처 의자에 앉아 즉석에서 면접을 봤지

이력서를 보여줬는데 주머니에 접어넣은거라 구겨졌는데 그거보고 당황하더라

그냥 최종학력이랑 군필기록만 넣었는데 대학은 자퇴했다고하니 다시 대학갈 생각없냐고 물어봤는데 내년에 다시 들어갈 생각있다고했지

그러더니 뜬금없이 여기서 알바하면서 공부할생각 없냐고 물어봐서 뭔소리인가했더니 여기는 근무시간은 긴대신 쉬는시간이 더 많아서 남는시간에

뭘할거냐는식으로 물어본거였어 좀 황당;;

공항에 뱅기 들어오면 손님들 수화물같은거 날라주기만하면 일이 금방 끝나는건가봐

또 이력서 일부러 알바경험은 안썼는데 그거보고 알바한 경험 진짜로 없냐고 물어보길래 해본적있다고 대답했지

군생활 어디서 했냐,운동 뭐좋아하냐 몸아픈데 없냐 이런거 물어봤고 근데 5명은 꽉차서 지금은 못들어오고 다음달중순에 자리 한자리남았는데

그때 연락해보자고 말하길래 속으로 짤린건가 생각했는데 폰번하고 성함까지 적어주고 그때까지 일할 생각있으면 연락하자고 말하더라

면접 끝나고 걍 때려칠까했는데 급여도 좋고(140~150) 장기간 할수있는거라서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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