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은 아니고 기계 약 50대, 사장은 얼굴도 못 봄, 팀장 & 매니저 한 명인데 진짜 근육 덩어리 조폭,

알바생 3명(친구 포함), 직원 2명(둘 다 엘프), 거기에 분쟁을 해결하는 떡대 2명.

아무튼 친구넘이 월 200 + a에 혹해서 갔는데 첫 날 부터 재떨이 5번 넘게 뒤집어 쓰고

담배 심부름 20여번 이상 왔다리 갔다리 하고 맞을 뻔한 일이 약 5번.

욕은 수도 없이 들었대나 뭐래나.

친구 말에 의하면 자기가 보기에는 대부분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

일확천금에 눈이 멀어서 겜 하다가 다 잃는 다고.

수표를 만원 짜리로 바꾸고 눈에 광기 충만해서 미친 듯이 기계에 집어 넣는거 보니까 조낸 무섭대나 뭐래나.

뭐 결국에는 한 달 일하고 그만 뒀는데 돈 잃고 발광하는 손놈에게 한 10번은 맞았대.

돈 딴 사람이 한 달 동안 딱 한 명 있었는데 옆에서 \'와 축하드립니다 사장님~\' 하며 열심히 아부 떠니까 팁으로 20만원 받고.

그러다가 돈 딴 녀석이 엘프에게 100만원 어쩌구 하며 찝쩍대다 떡대에게 욕 먹고 버로우.

아무튼 나보고 절대 하지 말라더군.





PS. 그리고 엘프인 직원들과 좀 친하게 지내다가 대쉬 하려고 했는데 엘프 왈

      \'나 팀장님 애인이야~\'

       요랬다네.

       다른 한 명은

       \'나 팀장님 친구 애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