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쩌께가 월급날이였어=-=;..

시급 4천원에 한달 좀 못되게했거든;..하루 8시간30분씩하구..

원래 23일날 끝났는데 내가 딱히 재촉을 안해서 그저께 너줬어..

계산대로라면 원래 70만원정도인데 내가 20만원을 가불했단말이야.. 그래서 내가 마지막날퇴근전에 종이에다가 내가 지금까지 근무한시간이랑 몇시간씩 추가로했던시간, 가불한것까지 다 쳐서 돈으로 계산하니까 55만원정도 나오더라;;..

그래서 그렇게 써넣고 나왔지..

어제 전화가 와서 그동안 되게 고맙구 잘해줬다구 좀 더주겠대. 안그래도 마지막날 상품권 2만원 챙겨주시던데 ㅠ ㅠ  ㄳㄳ

근데 내가 카드비번을 까먹어서 오류가지구 그저께 오전에 비번을 재발급 받았단말이야. 그때 농협 누나가 비번 잘바꼇는지 조회해보구 오라그래서 갔는데 5천원정도 있더라..아 역시 내 그지같은 현금카드 ㅠㅅㅠ 형이 곧 배불리 해줄꼐... 맞다하고 나왔지..

근데 어제 집앞 가까운은행가서 잔금조회를 해보니까 잔금이 110만 5천원정도가있더라 ㅡ ㅡ;...이뭐지..이뭐지...설마 보너스가 이정도 일리는 없고... 잘못넣으셧나.. 아무래도 두번 연속 넣은거같은데.......점장님말씀이 자기는 못가겠다고 사장님(점장님남편)한테 넣으라 했다던데..

잘못넣다고 전화오는거아닐까 하고 똥줄쨰리고 있는데..일단 아직까진 무소식이야...나 대학은 여기서 되게 먼곳에 다니거든;...그래서 오늘 가는데;...

아...진짜 사람이 악랄한게...나 되게 착한사람이라 생각하고 살아왔어=.=...가만 생각해보니까 내가 만약 이돈을 받기전에 이런상황을 상상했다면 내가 어떻게 했을까..생각해봤는데. 그때는 당연히 돌려주겠다야..

근데 도저히 못놓치겠다...손님은 많았던건아닌데 술먹은 손놈들떄문에 고생좀했거든...

하아...찝찝하다..돈은 생겼는데...가난한 자취생으로서 50만원정도가 플러스 됬는데 50만원이면 10개월 생활빈데....아 나 저번알바도 그렇고 왜이렇게 머 하나씩 일이생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