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겨울방학때 알바의 세계에 입문

1. 삼겹살집 서빙
2007년 12월. 7시~11시 시급3500원, 월~일
엄마아는분의 소개로 첫알바를 하게됨.
테이블수는 15개정도의 조그마한 가게.
사장님아들이랑 알바형한명이랑 같이 서빙했는데
정말 잘해줌. 시간끝나고 손님별로 없으면 고기구워먹고 그랬음.

좆같은건 추가주문 깔짝깔짝 존나하고 고딩들 민증까는거랑
볶음밥 만들어줄때 말 존나 거는거. ㅅㅂ 그리고 돈이 별로 안돼는 시급.
존나 바쁘면 시간 존나 잘감.
5개월하고 때려침.


2. 웨딩홀부페,출장부페알바

10시~21시. 시급 3800원.
웨딩홀서빙은 3번정도하고 포기.
시발 그릇존나많고 직원 개새들이 그릇 조금씩가져온다고 지랄하고
손넘들도 빈그릇치우려는데 가져가지말라고 짜증내고.
시간도 존나안감. 그리고 이것도 돈이안돼는 시급.

출장부페도 뭐..존나 무거운거 자주들고 시간도 존나안가고
테이블세팅같은거하고 치우고....여러모로 귀찮음.
1번하고 다시는 안하기로 다짐.

3. 세무사사무소 세금전표정리

09~17시. 시급 3500원.
이건 단기알바로 7일정도 했는데
그냥 전표정리해서 철하는거임.
그냥 단순작업이고 앉아서 라디오들으며 하기에 꿀알바.


4. 신도리코 자료수정

09~17시. 시급 3500원.
이것도 그냥 문서보고 컴퓨터로 자료수정해주는 꿀알바.
5일정도 했었는데 점심먹고 존나 졸림.


5. 인쇄소

09~17시. 시급 3500원.
이것도 단기알바. 5일짜리.
그냥 인쇄할 종이 여백자르는 단순작업.
역시 밥먹고 존나 졸림,

6. 톨게이트 전단지배포

09~17시. 시급 3500원.
이것도 2일단기알바로 종합운동장역에서 버스타고 톨게이트로 이동후
부채랑 전단지랑 같이 운전자들에게 전달해주는일.
한창여름이라 더워뒤지는줄.
여자들이 나눠주고 남자들은 부채랑 전단지 세트만들어서 전해줌.
여자들과 이야기하며 일할수있지만 난 아싸라서 그냥 일만함.


7. 군대

04~10시. 월급 평균 8만원.
음식만드는 취사병을 했는데 검열만 없으면 존나 행복한보직.
하지만 여름엔 검열시즌때문에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다옴.
오래있다보면 군인이란 신분을 망각하고
행보관이하의 간부가 부르면 관등성명따위 말하지안음.
그래도 간부들 꼬장은 존나 짜증.(라면끓여달라는 개색키)
중대회식때도 좀 짜증.
기본적인 간하는 능력과 칼질, 튀김잘하는 센스등을 얻을수있음.
짬장이 되면 하루일과가 밥먹기 잠자기 tv보기 로만 이루어짐.


8. 중소기업 위성안테나 조립

09~18시. 일급 4만원.
단순한 기판 납질과 조립하는 작업임
납질하다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가버림
10일일했는데 물건이 늦게와서 3시간동안 놀기도하고
직원이랑 같이 물품검수받으러 차타고 드라이브도함.
특이점은 직원들이 사장을 존나 싫어해서 일도 존나 설렁설렁하라고하고
물건도 개가라로만듬. 할만했음.

9. 현재. 호프집 서빙

18~24시. 시급 5천원. 월~금
아직 일한지 4일뿐인데
고기집에서 일하고 군대갔다와봐서 그런지 일이 존나 쉽고 별로 없음
손넘들도 대기업다니는 넘들 뿐이라 비교적 깔끔.
그냥 짜증날때는 손넘들나갈때 2~3테이블씩 동시에 나갈때랑
한테이블에서 벨누르면 2~3군데에서 비슷한타이밍에 벨눌러뎀.
그리고 한가할때가 많아서 시간이 존나 안감.
아직까진 할만함.

이상 내 좆도 안돼는 알바경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