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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들 나는 외국어 전공자에 대학교 4학년이야   학점은 보통, 그래도 교수님들한테는 회화나 문법 실력 좋다고 칭찬받어

외국어를 좋아해서 중국어,프랑스어 할거없이 닥치고 학교에 있는 외국어 수업 죄다 들었어

교양부터 전공1학년수업까지 듣고 엔간해서 전부 A+~B+ 이야

외국어능력이 ㅄ이든 잘하든 그래도 외국어 하니깐 내 주위에는 알바라든지 취업이라든지

일단 면세점에서 일하는게 꿈이고 되게 좋은 데로 생각하는 애들도 많아  타과 애들도 그렇고...



8월에 10일간 면세점에서 일했는데 ㅋㅋㅋㅋ 면세점이 이런데인줄 몰랐어 내 기대가 너무 컸나봐

그래도 큰 면세점인데 사람대우 이 ㅈㄹ로 하는데는 난 여기가 처음이야 ㅋㅋ

다들 알바든 뭐든 일단은 인수인계가 있고 가르쳐 줘야 하잖아?  당일날 갈쳐주더라? 여기 새로 오픈하는데라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일단은 졸라 열심히 해야지 생각했는데 첫날부터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는거야?!

세일하는 물건,상품 프린트... 그게 전부야   알고보니까 나는 그 브랜드 총 책임자로 떠넘겨졌더라구?

ㅆㅂ 한번도 안해보고 인수인계도 안됐는데 나보고 어쩔???(그도 그럴게 새로오픈한데니까 인수인계도 안됐지)

어떻게든 잘하고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쳤어

인력업체 직원이 옆에 매장에서 잘 가르쳐줄거라고 당일 얘기하더라고

가르쳐주긴 개뿔... 나보고 포스기계도 안다뤄 봤냐 심지어는 알바도 안해봤냐 조낸 면박줬어 ㅋㅋㅋ

애초에 시스템이 걍 서비스업 알바하고 다른데 지네 경험만 살려서 나보고 대학교4학년씩이나 돼서 일도 안해본 인간 취급하더라고 

조낸 진지하게 묻더라? 알바 한번도 안해봤냐고?ㅋㅋㅋㅋㅋㅋㅋ

면세점 알바한 횽아들은 잘 알지만 일반 알바와는 포스기계가 다르자너?

정보 하나 잘못입력하거나 세일 잘못매기면 끝장인거야  결국에는 3일째인가 일내버렸어  세일가를 너무 높게 해서 팔었어

근데 인력업체 직원이 그 타 매장 사람들한테 내가 생판 초보니까 잘 부탁한다고 모르는거 잘 가르쳐주라고 얘기했는데

아무것도 가르쳐주는게 없는기라?

가르쳐주는것 없이 며칠안됐는데 나한테 ㅈㄹ하는 그 타 브랜드 매니저도 싫었지만

거기 타브랜드의 정직원은 더 싫더라구

일본에서도 일하고 다른 면세점에서도 일했는데 나랑 똑같은 날짜에 들어왔지만 일하는 속도나 태도에 차원이 틀리잖아?

난 그래도 경험자라 이사람이 잘 가르쳐줄줄 알았는데 졸라 끝나는 날까지 나한테 못한다고 ㅈㄹ거리면서 뒷통수 치더라

이 인간은 결혼까지 하고서 사람대우가 ㅄ이야  경험자면 모범을 보여야지/초보자 까는게 먼저임?ㅋㅋㅋ

나도 외국어했어    기본적으로 브랜드명 읽는것도 안단말이지... 근데 나보고

"@@브랜드 몰라?"  ㅆㅂ 내가 그딴 브랜드 알아서 어따써먹어  촐라 촌것취급이야 ㅋㅋㅋ

"너 저건 어떻게 읽는지 알어?"  "여기 일하려면 프랑스어,독일어도 읽는 방법 알아야돼"

아놔... 안다고 ㅄ아ㅋㅋㅋ 면세점애들은 애새끼 있고 나이쳐먹어도 외국어하나때문에 허세 개쩌는구나.. 생각했지 ㅋ

정직원이 지 브랜드 사람아니라고 이따위로 개무시 작작하는데 브랜드 매니저야 오죽하냐고

그렇게 초보자니 잘 부탁드립니다~ 했는데도 가르쳐주는거 하나 없이 실수를 하지말라고 윽박지르니
그러면서 내가 실수하면 조낸 ㅈㄹ... 뭘 알아야 실수를 안하지 ㅆ...
난 철저하게 인수인계 받고나서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일하는걸 상상했는데

아무것도 안가르쳐준채로 등 떠넘겨 지고 매니저는 "내 브랜드도 아니고 돈나오는일도 아닌데 너 가르치는데 시간뺏긴다"

"뭘 더 가르쳐줘야하냐 미안한줄 알아라"

인력업체한테 전화하니까"사회생활이 그런거에요 그런거 못참으면 사회생활 못해요"/"그럼 어떻게 하란 말씀이세요?"

ㅆㅂ인력업체에서 역으로 지가 화를 내   난 인력업체와 면세점 사이에서 그야말로 생병신이 됐어

사회생활을 못해?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게 이거야 뭐만 트러블있으면 알바든 일이든 사회생활 어떻게 해왔냐 어떻게 하냐

전부 초보자 탓으로 돌리는데 그러는 이새끼들도 가만보니까 잘하는게 없어 ㅋㅋ 먼저 좀 잘하는 거 보이고 나서 이런말좀 내뱉었음 하더라

그래도 이렇게 발 거는대로 채이면 내가 사회생활 못할거 같아서 이 악물고 했어

마지막날에는 내가 물어봤지... 10일 짧은 기간이지만 나도 이제 금방 사회 나가는데 고칠점이 있냐고... 

나도 일단 부모님이나 주위사람들한테 약한모습만은 보이고싶지 않고 나쁜점은 고쳐야겠다 생각해서 단도직입으로 물어봤어

그래도 일단 열심히 하라고 얘기해주더라...


타산지석이라고

난 참고로 이렇게 잘난체 하는 년놈들 졸라 싫어서 항상 내가 알바그만두고 인수인계 할때는 메모지에 알아둘꺼 꼬박 적고 화 안내고 차분히 설명했어

외국어 몇개 때문에 콧대 세우는 ㅄ들이 면세점에 많어   

타전공한애들은 또 지가 타 전공인데도 외국어 좀 배우고 말할줄 한다 외국다녀왔다 ㅈㄹ해

면세점 알바든 정직원 들어가든 그거 주의해

가족들중에서 여기 일하는 사람 있으면 미안한데 솔직히 졸라 실망이야


짤방안의 면세점중 하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