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3개월간 주말알바로 일했는데
저녁때 일했단말야
시급 3천원에 120석 규모 약 150평 되보이는 피시방을 혼자서 관리함 친구하는데는 시급 같고
60대에  2명이서 하고 청소아줌마 따로 둔다는데
난 그런소리 첨들어봄.. 무튼
12시만 되면 청소 한바퀴 싹 도는데 재떨이,쓰레기,헤드셋 수거 하고 걸레로 한번 닦아 주고 이거 다 하면
전체 다 쓸고 닦고 다 하면 건물이 3층이란말야 피시방 위치가 2층인데
3층부터 1층까지 계단 쓸면서 내려오고 다하면 닦으면서 내려오고 (건물 자체가 사장건물 3층은 창고 1층은 슈퍼)
또 다하면 창고 불켜고 분리수거 해야하는데
하루 종일 모였던 쓰레기를 다 일일히 쓰레기봉투에 넣어야한단말이지
쓰레기통만 7갠가 되고 이것도 다 하면 커피자판기 열쇠로 열고 내부 청소 다 하고
커피 프림 넣고 물 부족하면 채워넣고 또 다하면 화장실 들어가 들어가서
화장실 바닥에 물 뿌리고 변기 수세미로 닦고 세면대 수세미로 닦고 거울 물 뿌리고
남여 화장실 싹 해주면 청소는 끝난다..다 하고 나면 3시간걸림..
이런식으로 계속 해 왔는데 주말마다
일주일에 한두번 하는거라 별 생각 없이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니까 억울한거야
또 어제그저께랑 오늘 추석이라서 시골도 못가고 일했는데
생각해보니 시급은 똑같더라?사장 좀 뻔뻔한거같아
이래놓고 청소 검사 일일히 다 하고 안되있는거 있으면 지적하고 또 하고 또 하고
10시간 근무 한다고 치면 한 두시간은 와갖고 감시하는거같아
내가 추석 끝나고 그만두기로 했는데 시급 3천원 주면서 10시간 근무 서면
하루에 2500원 어치만 물품 먹을수 잇고
이건 대충 그렇다 쳐도
물건이나 금고에서 -나면 월급에서 깐다는거야..
이거 익명으로 신고하는법 없을까?
여기 피시방 미성년자 10시 이후로 한번 받은거 걸려서 벌금 물고
한번 더 걸리면 영업정지 몇일인데
최저임금 이거로 걸리면 영업정지먹나..?
아 나 진짜 최저임금으로 일 못한거 못받아도 상관 없는데
사장 뒷통수좀 맞았으면 좋겠다
진짜 일하면서 억울한 사연 많은데 말하자면 밑도끝도 없지만 대충 간추려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