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술 한잔 하고 왔나봄
혼자 들어오더니 라면 하나 집데?

야 이거 얼마냐 ㅋ
반말 찍찍


일단 참음


라면 처먹다가 배가 덜 찼는지 김밥 한 줄 또 집어 오데?
데워드리냐고 물었더니
그래 그거 뜨근하게좀 데워봐라~ 이지랄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참음ㅋ


30초 데웠는데 시발 10초 지났나?
야 그거 언제줄거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임?ㅋ 대꾸로 안하고 내던지다시피 줬음ㅋ


다 처먹고 테이블엔 라면 국물 한사발 엎어놓고 대뜸 카운터로 와서는
돈 이천원을 한장,한장 주는거임ㅋㅋㅋㅋ  
뭔가하다가 이천원짜리 디스 달라나싶어서 디스줬음ㅋ

대뜸 하는 말이 야 너 나한테 줄 게 담배밖에 없냐? 딴거 골라와 이지랄ㅋㅋㅋㅋㅋㅋ


이런 좆같은 새끼를 봤낰ㅋㅋ 삭 정색하다가 차근차근 말해줬지
여기 당신 눈 앞에 있는 사람 당신 부하직원 아니고
여기 지금 계신 곳 술집 아니라고
그딴 대우 받을 이유 없고 같은 말도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그랬더니 미친놈이 자기가 무슨 말을 했냐길래
위에 했던 말들 하나하나 읊어주고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달랬더니
꼬리내리고 나가더라 병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