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대학로에서 일하기 전에 한일이다
그러니까 정확히 제대하고
1주일있다가 한일인데 ㅋㅋㅋ

첨에 알바사이트에서는 무슨 미술품관리?
이런거라고 써있어서 오~ 괜찮은데? 하고 가보니 웬 승합차에 남자들이 5,6명쯤있는거다 ㅋㅋㅋ
그래서 ㅅㅂ 이거 모야 새우잡인가? 했는데 그건아니고 .......

차에 그림이 한 30점정도있고 그걸 한사람당 한 7,8점씩 나눠서 가방에 지고, 양손에 2개씩 잡은다음

오늘은 종로, 내일은 신촌, 그다음은 압구정 등등 이런식으로 서울각지를 돌며
치과,한의원, 부동산,학원등등 그림팔릴만한데 들어가서 야부리 잘 쳐서 팔면되는거다 ㅋㅋㅋ

이것도 페이가 좀쌧는데 좀 작은 그림은 하나 팔면 3만5천원 남겨먹고, 큰거는 하나 팔면 6만원쯤남겨먹었다
또 이건 딱히 불법도 아니라서 괜찮았는데

이것도 사기라면 사기다..일단 그림 품질 보장못함 ㅋㅋ
그리고 왠만하면 다들 미대생이라고 속이라고 가르침 ㅋㅋㅋㅋㅋ(물어보면그렇게 말하고 , 물어보지 않으면 걍 화실작가 보조생 ㅋㅋ)
그래서 양심에 찔림, 그리고 한달에 2,3번 지방출장 4박5일 올남자 ㅋㅋㅋㅋ 으잌ㅋㅋㅋㅋ
아! 그리고 한가지더 단점인게 ㅋㅋ 고객이 그림만 받고 나중에 현금없다고 계좌로 쏴준다고하고 10일넘게 안보내주면 좆망이요 ㅋㅋㅋ


이런이유로 한달쯤하고 관둠 ㅋㅋ 지방갈때 안감 ㅋㅋㅋ

좋은점은 그날 고객한테 받은 현금 바로 사장한테 주고 퇴근할때 그 현금 내 지갑에 넣고 퇴근한다는 그 기분?ㅋㅋ
걍 화술키우고 이쁜간호사들 보는재미?ㅋㅋㅋ

아~ 암튼 이것도 이색알바였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