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당구장 알바를  뛰고 있어..

금토일 근무시간이 정해진건 아니고 사장님이 나오라고 하면 나가는데 보통 5시나 6시에 나가서 자정쯤 되면 들어와.

근데 근무시간 자체도 짧고 당구장 알바야 할거 없는줄 알았는데 이건 진짜 일이 너무 힘들어

테이블도 8개에 장사가 꽤 잘되서 못해도 테이블이 5개는 항상 게임중이야

또 대학가가 아니라 동네라서 보통 아저씨들이 대부분이라 뭐 이리저리 시켜먹는것도 많아서 그거 뒤처리 하기도 힘들어

그리고 당구장 모두가 그런지 모르겠는데 여기는 게임 끝날때마다 공 바꿔주고 테이블을 바꿔줘야되.. 손님 갈때까지가 아니라

이렇게 저렇게 테이블 8개에 알바 나혼자 하니깐 넘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어.. 시급도 4000원정도 밖에 안되고


내가 피돌이 편돌이 하면서 일이 힘들어 그만둔적은 없었거든?

근데 이건 일주일 하고나니까 못하겠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거야

그래서 사장님한테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고 싶은데..

한달 채우고 그만두는게 나을까

아니면 이번주 일요일날에 걍 말해버리는게 나을까

또 말한다면 어떤식으로 얘기해야 사장이 납득을할까?

참고로 일은 4달정도 할거 같다고 얘기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