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횽들        

        
나 주말 호프집에서 일하는데 2만5천 떼이게 생겼어..        
        
사건인즉슨..호프집이 큰 호프집이 아니고 그냥 조금한 호프집이라 사장이랑 나랑 둘이서 일하거든..        
        
오후 9시쯤 바쁠때는 주방아줌마랑 알바생누나 한명 더 있긴한데 12시넘어가면 한가해서 둘이서만일해..        
        
근데 시팔 어떤 넘들이 5만1천원어치 먹고 토꼈단 마리야??        
        
근데 가게 안에서 먹은게 아니라 사장이 손님 많이 받을려고 옆에 짜장면집 문닫으면 거기다가 자리피고 손님 받는데        
        
거기서 먹다 도망갔딴 말이야 ㅡ.ㅡ 가게 옆이라 보이지도 않아 사각지대라        
        
그래서 내가 서빙 할 때 말고는 계속 밖에 쳐다보고 있는데 요놈들이 내가 서빙할 때 그냥 튀어버렸어..        
        
시발 진짜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어쩔수가 없는거자나 가게 밖에서 먹고 토끼는걸 무슨수로 잡어 내가 계속 거기만 지켜보는것도 아니고        
        
가게 밖에서 먹고 안에서 계산하고 가는 방식인데 시팔 내가 초능력자도 아니고 아오 존나 빡쳐서        
        
사장이 내 잘못으로 몰아가면서 시급에서 반땡해서 2만5천원 뗀다 그래서 어이없어서 내가 신경 안쓰고 있었던것도 아니고        
        
일하는중에 도망가는걸 내가 무슨 수로 잡냐고 우리 가게 앞에 자리 펴논것도 아니고 옆집에 자리 펴논데서 도망가는걸 내가 무슨수로 아냐고        
        
저 사람들이 죄진걸 왜 나한테까지 책임무냐고 존나 따졌다 시팔        
        
그리고 퇴근했는데 일 할 맛 안나는데 이 경우 진짜 2만5천 떼야되냐??좆같아서 관두고 싶은데 여태까지 일한거 돈 달라 그러고 관둬야할까?        
        
안주면 노동부 신고하면 바로 받을수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