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화하거나 그럴땐, 처웃긴 잘 처웃는 상인데

걍 손님대할때는 무표정이여


글고 할튼 슬슬 손놈새끼들에게 적대심이 생기다보니깐

걍 로보트같이 계산이나 해주고 빨리 꺼지게 하는게 상책인데..

그러다보니 점점 표정이 무뚝뚝해지나봐 딱봐도..ㅡㅡ;



할튼 내가 뒤에서 매장정리같은거 하고있으면

손놈새끼가 들어와서 \'여기요!!!!!!!!!!!!\' 하고 존나 크게 부르는거임.

나도 솔까 좀 빡쳐서

굳은 얼굴로 무표정하게 계산해주다보면

이 샛기들이 눈치보면서 \'저...화난거 아니죠\' 이러더라.ㅋㅋㅋ

솔까 속으로는 좀 화난거맞는데

그 말을 듣는순간 조낸 뜨끔하면서 미안해짐...ㅡㅡ;;


내가 제일 통쾌한 순간은 개싸가지없는 손님이

내 태도를 존내 욕하면서 나가는 시츄에이션임.

ㅋㅋ
물론 그런 적은 한 번 있었음.

아 저새끼를 내가 빡치게 했구나 싶으면서 통쾌함.ㅎㅎ




근데  여기요!!!!!!!하고 냅다 쳐불렀다가

죄송합니다...미안한듯 이렇게 얘기하는애들보면

갑자기 내 무뚝뚝한 인상이 죄스러워짐.


그리고 갑자기 손님에 대한 분노가 사그러들면서

기분이 매우 소프트해짐. 레알 최트루 이건 느껴본 자만이 안다.

이게 바로 미운정의 효과인듯

음 시발

그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