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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40% "아르바이트 중 왕따 경험"

편돌군 2006.11.09 13:14:02
조회 473 추천 0 댓글 4

     편돌이라서 뭐 왕따라고 할것도 없이 나혼자 있는데...ㅋㅋ    아르바이트 도중 알바생들이 겪는 집단 따돌림(왕따)이 매우 심각하지만 이에 대해 알바생 본인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속수무책 당하고만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누리\'(대표 김화수·www.albanuri.co.kr, )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5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약 38.6%가 "알바 도중 \'왕따\'를 경험하거나 시켜봤다"고 답했다. 직종별로는 서비스 및 서빙의 알바생들이 가장 많은 \'왕따\' 경험(22%)을 호소했고, 유통매장·판매(12.6%), 일반 판매(10.6%) 등이 그 뒤를 이어 서비스 업종에서의 집단 따돌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또한 성별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나이가 많고 알바 경력이 길수록 \'왕따\' 경험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알바생들의 \'왕따\'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당사자들은 뚜렷한 해결책도 없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다. \'왕따\'를 당해본 응답자 179명(37.4%)이 꼽은 해결책 1위는 \'친해지기 위해 노력한다\'였지만, 이 방법으로 \'왕따가 해결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47.8%에 그쳤다. 또 다른 대응방법인 \'상급자나 동료에게 중재를 요청\'할 경우 \'여전히 왕따는 계속됐다\'는 응답이 62.5%로 나와 해결책중 가장 도움이 안 되는 방법으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무시\'(28.5%)하거나 \'알바를 그만둔다\'(20.1%)고 답한 응답자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아르바이트 직종의 왕따문제가 뚜렷한 대책도 없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알바생들의 왕따에 대한 이중적인 잣대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왕따를 당하는 이유에 대해 왕따를 당해본 응답자들의 경우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해서\'(37.7%)라는 응답이 1위를 차지한 반면 왕따를 시켜봤거나 전혀 경험이 없는 응답자들은 \'눈치가 없어서\'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왕따를 시키는 이유에 대해서도 피해자들은 \'시키는 사람의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28.3%)라고 응답한 반면 가해자들은 \'왕따를 당하는 애가 무언가 잘못을 했기 때문\'(22.9%)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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