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노가다 하고 왔습니다 - 10일째 -

노가다꾼(211.213) 2010.08.18 19:27:55

조회 157 추천 0 댓글 1

오늘은 역에 전깃줄 땡기러 갔음.. 직경 2cm 정도 되는 전깃줄 1km 짜리를 8~9개 풀어서 땡긴것 같음..

역 내부에서의 작업이 아니라 역 입구라 완전 땡볕에서 일했음..오전에는 물 잘주더만 오후에는 물도 거의 안줌.. 인부가 10명인데 물 2통 주고 끝 ㅅㅂ

우리 인력에서 3명 왔는데 나혼자만 차 타고 1시간 거리에 있는곳에 와서 일한거임..나머진 다 다른인력 아저씨들.. 이런적 처음이라 좀 당황했음..

하루종일 전깃줄 어깨에 메고 앞으로 걷기만 했음..아..아무튼 오늘 수입은 7만원..

10일동안 64만원 획득...이제 노가다 10일 남았음.. 10일만 더 나가면 이 일도 끝나는거임..

휴 ㅠㅠㅠㅠ 돈 벌기 힘듬..

오늘 짜증났던 점 : 다 같은 잡부면서 서로 서로에게 막 명령투로 말함 ㅋㅋㅋㅋ ㅈㄴ 코메디 ㅋㅋ 난 귀찮아서 그냥 아닥했음

그리고 거기 과장이 쉬는 시간도 안주고 계속 일 시킴.. 그 더운 날에.. 짜증은 있는대로 다 내고..일은 안힘들었는데

목소리 참 듣기 싫었음..

오늘 좋았던 점 : 그딴거 업 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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