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8천이라길래 아무생각없이 지원. 바로 담날 오라길래 덜컹거리는 노인내나는 봉고를 타고 1시간 거리 시골동네 센터장에 도착

가자마자 이상한 구호외치고 바로 물건 나르기 시작함. 김치박스,쌀포대, 고구마박스 ,각종 가구등 사람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듯 끊임없이

튀어나옴. 보지말아야할 시계를 봤다 아직 6시간이 더남았다. 이도저도못하는 이상황에 눈앞에 안개가낀듯 깜깜하더라..

도중에 야참시간이라고 다들 휴게실가서 빵에 우유먹길래 나도 하나 챙겨가지고 건물밖에서 나와 쳐먹다가 이러다 실신하겠다 싶어서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다시 휴게실가서 가방에 폰 찾는척하며 밖으로가지고나와 새벽에 야밤도주했다 뒤도안보고.. 버스도 안다니고 집에 걸어갈 거리도 안되서

그냥 몇십분 계속 걷다가 심야버스 정류자있더라 거기서 또 20분넘게 기다려서 그냥 타고왔다.. 잠시였지만 인간의 한계를 테스트하고왔다

돈 아무리 급해도 절대 하지마라. 요즘은 추석대란이라 평소보다 물량 훨신 많을거야.  정중히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