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끝나고 논술도 그동안 준비를 많이 해서 시간이 남아 친구랑 시급이 4000원이길레 덥석 물어서 했는데 지금 후회막급이에요 너무 힘들어요 식판 30개 옮기면서 힘들어 힘드러 눕고싶어 쉬고싶어 앉고싶어 힘들어 이런 생각하며 했는데 8시간했는데 쓰러질것같네요 무슨 반장아줌마가 일을 뭐 그렇게 많이 시키는지 아굴빡 날리고 싶더라고요 음식쓰레기 버리러 갈때 그 짬뽕된 뻘건 국물은 참 아스트랄하더라고요 파출부 아줌마들은 저보다 1시간 적게 일하고 일당 5만원받고 가던데 정말 32000원 했다는 생각에 좀 짜증도 나더라고요 4시가 되서 집에 가려는데 아줌마가 막더라고요 더 일시킬게 남았다고요 존나 까고싶었어요 그럴수는 없었고 걍 친구랑 논술학원가야된다고 뻥을까고 집에 일단 왔어요... 급식카 닦는것도 힘들었고 무슨 애새끼들이 정말 질서없이 먹었는지 애먹었어요 닦고 치우는것만 한거 아니에요 가자마자 식판 30개씩 25번 옮기고 어묵만 1시간 반 자른것 같아요 그 와중에서도 이거 한달만 하면 손목힘 쌔지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꿈에 어묵이 나올것만 같아요 내가 그렇게 정성스럽게 썰었는데 애새끼들 어묵만 안쳐먹었더군요 무슨 식용유통은 그리 무거운지,,, 미트볼 열라 맛없었고... 뭐 그 미트볼이 반찬중에 그나마 먹을만한거였으니 다른반찬은 말다했죠 완죤 3D중에 더티 디피컬트는 확실하더라고요 어쨋든 알바하면서 생각드는게 내가 학교다닐때 왜 급식이 맛이없나에 대한 물음에 답을 알겠더라고요 나같은 알바가 음식하니 맛없는게 당연하죠 지금 생각하는게 걍 말일까지 4일하고 때려칠까 생각중이고요 오늘 하고나니 절대로 한달할 생각 없고요 아니면 수능성적표나오는 13일 전에 12일까지 하고 때려칠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