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롯데리아
- 고3 여름방학부터 하기 시작했음. 대학은 수시넣을거라서 수능공부 안했었거든.. 8월 말인가 그때부터 했었고
마트 안에 있는 거였는데 헬오브헬이었음 1시간동안 빙수그릇 100개씻기 퀘스트받은것도 아니고 끊임없이 밀려드는 빙수그릇이란...
한번은 한 1시간내내 계속 손님들이 줄서있어서 그거 받은 적이 있었는데.. 레알 악몽 존나 힘들었음
일단 나는 버거만드는건 아예 안하고 포스랑 백(버거나오면 챙겨주고, 음료뽑고 그런거)이랑 후라이 봤었는데
그나마 포스가 젤 편함 ㅎㅎ 후라이는 기름땜에 좀 짱나고.
짬밥 없으면 일단 설거지부터 시키는데 설거지할게 기름이 많이 묻어있어서 설거지하기 매우 짱남.

2. 학원
- 초등학생 대상 학원이었는데 내가 주로 담당한건 초6수학. 수업을 하는건 아니었고 진도 못따라오고 숙제 안해온애들
옆에서 잡고 진도까지 가르치고, 못푸는 문제 옆에서 도와주고 뭐 그러는거랑 채점, 복사, 청소 등 잡일.
애새끼들이 존나 버릇이 없어서 좀 고생했음. 좀 한눈팔면 닌텐도 꺼내서 게임하고 있질 않나..
학교에서 선생들이 왜 애들 문자하는거 싫어하는지 좀 알게되기도 했었고.
그때 알게된 예비중1이었던 애들은 지금 중2인가 중3인가.. 가끔 잘지내냐고 문자옴ㅎㅎ귀여움ㅎㅎ

3. 편의점
- 야간이었음. 좆같았음. 술취한 개새끼들 존나 많이왔음. 편의점 근처에 단란주점이나 안마방이 많아서
술집 삐끼들이랑 택시기사들이 좀 많이 왔었음. 술집 삐끼 둘이랑은 아예 말도 트고 지냈었고 가끔 배고프다고 먹을거 사달래면 사주고 그랬음.
목마르지? 하면서 음료수도 사주고 담배도 사주고 ㅎㅎ 존나 심심하고 존나 피곤했던거 말고는 괜찮았던듯.
근데 진상도 존나 많았음 ㅎㅎ 5만원 줄테니까 가슴 만지게 해달라고한 미친놈도 있었고 맨날 와서 소주 1병 사서 테라스에서 먹고 자는 놈도 있었고.

4. pc방
- 2시간인가 3시간 하고 뛰쳐나옴. 매장 크기도 손님도 그냥 보통이었는데 사장이 존나 깔끔떠는 성격이어서.. 청소가 존나 빡셌음.
도저히 앉아있을 틈이 없었음. 그래서 못하겠다 하고 그냥 집에옴.

5. 한의원
- 이것도 하루하고 도망나옴ㅎㅎ 별로 생각나는거 없음. 유니폼을 줬는데 그게 존나 컸었단것만 기억난다.

6. 만화책 대여점
- 현재 하고있는건. 시급이 개씹흑노예지만 일은 존나편함 ㅎㅎ 단골은 주로 고딩들.
고1짜리 머슴아 둘이 친해진애가 있는데 얘넨 거의 맨날 와서 나랑 놀다감. 책정리하기 귀찮을때 얘네한테 시키면 잘 함.
청소도 가끔 빼먹고 일도 대충하지만 티가 안남. 시급만 아니면 꿀바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