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말 오전타임 서빙 알바를 존나게 찾았다.
난 개인적으로 강건너서 알바하고 싶었지만..
강건너서 하는것들은 주말 오전에 하는게 거의 없더만ㅠ ㅅㅂ ㅠ
그래서 그냥 강안건너고 하기로함..ㅠ
찾은게 명동쪽에 카페 서빙하나, 신촌 중심쪽에 카페 서빙하나.
둘다 시급 5천이고, 신촌 중심은 수습기간 지나면 5500원.


먼저 신촌 중심쪽부터 갔음.
이력서 들고 오라길래 들고 갔고, 시간 늦을까봐 똥줄타면서 갔음.(11시까지 오라고했으니.)
11시 조금넘어서 갔는데, 면접보시는분이 안왔다네? 헐 ㅋㅋ ㅅㅂ
들어가니깐
남자애들 머리가 다짧음. (시크릿가든에 현빈머리정도? 물론 앞머리는 눈썹위였음)
헐.. 나 머리 저정도로 짤라야하나.. 하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음.
면접보시는분 와서 이런저런 얘기했음
(학교 같고, 서빙 경력 있어서 좋고, 오전타임 약간 급구여서 해줫으면 좋겠다고)
근데 역시나.. 머리 길다고 머리 아까 말한 길이로 잘라야한다네?
(난 시크릿가든 오스카 머리보다 좀 김)
아.. 그래서 주저했더니
생각해보고 머리자르고 할 생각있으면 연락달래... 그리고 나왔음


그다음에 을지로 입구가서 명동쪽에 갔음.
이력서 그런거 안들고와도 되고, 몸만 오라길래 몸만감.
긴장하고 갔는데, 들어가니깐 막 영업 시작인지 한가해보였음.(시간은 12시정도?)
여기 괜찮겠는데? 느낌이 딱옴 ㅋㅋ
딱보니깐 나 일하는 시간에 여자사람 두명이랑 같이 하는거인듯.
면접보시는 사장님 아직 안오셨다고, 알바하는 누나가 면접보는데
이름 학교 등 물어보고 오래 할수있냐고 물어보길래 네~ 라고 했음.
음.. 사는데를 안물어보더라?ㅋㅋ
사장님이 보시면 바로 결정 내리실텐데.. 라고 함 ㅋㅋ 뭔가 아쉬워하는 느낌?ㅋㅋ  그리고 끝.
커피 한잔 드릴까여? 하길래 테이크아웃 아메리카노로 하나 달라고 ㅋㅋ
마시면서 집에옴 ㅋㅋ

집에와서 옷갈아 입고 폰 확인하니 부재중 전화 1건.
전화 걸어보니 아까 그 명동면접본데라고 사장님이신듯.
사는데 물어보시더라. 저 어디 살고, 버스 한번타고 갈수 있다고 하니깐
내일부터 나올수 있냐고 하심.
저 시험기간인데요 ㅠ 다음주부터 안되나요? 하니깐 내일와서 3시간만 해달라고 하시더라 ㅇㅅㅇ
네 알겠습니다. 했지

명동 당첨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