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 글까지 쓸 줄은 몰랐다..

흐컹흐컹..\'ㅅ\'

망하기 일보 직전인 피방들을 구원해 보자.

하지만 이렇게 하면 손님들이 늘기 때문에
알바 입장에서는 괴롭다. 알고 싶으면 리플을 달아 보자..는 훼이크고.

딴 피방에 게임들 스리슬쩍 유료 게임들 머 있나 보고 없는거 가맹점 신청하자.
쿠폰 달라고 하면 대번에 딱 알 수 있다. 없으면 없는 거고
일단 한번 게임 들어가보고 피방 보너스가 없으면 가맹점이 아닌거다.

하지만 현실은 그 게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가맹점 확인해 보면 있다는 거..
게임방 홈피들 제발.. 한번 결제한 거 가지구 계속 우려 먹지 말았으면 한다. ㅠㅠ

그럴 경우에는 은근슬쩍 그 게임들 하는 옆자리에 가서 얘기를 살포시 꺼내는 거다.
휴대폰을 들고 이렇게 말이다. 자기 피방 홍보를 하는 거다.

"옆에 피방은 이 게임 포인트도 주고 그러는데 여기는 가맹점이 아니네. 옆 피방으로 옮겨야 겠다"며 이빨을 깐다.
특히 우루루 몰려 있는데에서 얘기를 해야 직빵이다. 그래야 담번에 몰려서 온다. (개인도 그 게임을 한다면 온다.)

그리고 진짜 오래하시는 분들을 모시는 방법인데
피망 도박(포커,고스톱)이나 스포, 넷마블 도박(포커,고스톱)이나 서든, 블리자드(와우), NC(리니지,리니지2,아이온 등등),
넥슨(던파, 카스 등등)-> 이건 넣을까 말까하다 넣는다.
사실 위에 회사들에 속하는 다른 여러 게임들이 있는데 주로 위에 것들이 피방에서 장시간 오래하게 되는 게임들이다.
 
도박 게임들은 쿠폰들 장전해 났다가 정말 단골 손님들에게만 주고. 뜨내기 폭풍 ㄲㅈ 시전하자.
(그래도 양심이 있으면 빨갱이는 주고 파랭이는 주지 말자.)
주로 연세 드신 분들이 자주 하시는데 저녁 12시가 넘어가면 못하는 분들에게는 직접 가서 쿠폰을 입력해 드리자.
그분들은 저녁부터 새벽까지 정말 오래하시므로 수분 섭취에 필요한 물이나 커피나 아이스티나 아이스 커피등등 수분 섭취류를 드리자.
그리고 커피만 있는 데는 장부에 커피를 안 마셔도 커피 마셨다고 적어 놓고 피방 돈으로 뽑아 드리자. 

서든이나 카스, 스포 같은 FPS류들은 쿠폰 장전해 났다가 단골 손님들이나 잘 올거 같은 느낌이 드는 손님에게만 주자.
스포 같은 경우에는 피망 피방 홈피에서 SP랑 대박 폭탄, 스포 쿠폰 이렇게 3종 세트를 줄 수가 있다. 이걸로 우려 먹자.

넥슨 마영전 같은 경우에 넥슨 홈피에서 쿠폰을 뽑을 수 있는데 쿠폰 한장당 플래티넘이 3개가 들어온다.
플래티넘 3개 가지고 3번더 출항 할 수 있으므로 구할려고 혈안이 된 사람들이 존재하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을 유인하자.


아이온이나 와우같은 경우에는 길드를 끌어들이거나 한명 한명 차근차근히 다른 피방에서 손님들을 빼내면 된다.
빼내는 방법은 이렇게 하면 된다. 보통 다른 피방 같은 경우에는 SSD 장치를 넣어두지 않는다.
SSD는 일반 하드와는 다르게 엄청난 속도로 읽어들이므로 일반 하드와는 로딩 속도부터 엄청나게 차이난다.
예를 들면 아이온 같은 경우 보통 하드에서 읽어들이면 약 55초나 1분이 넘는다.
하지만 SSD는 25~30초 사이에 다 읽고 로딩이 바로 끝나게 된다.
아무리 컴퓨터가 좋아도 로딩면에서는 일반 하드와 SSD는 전혀 다르다.
(직접 확인해 볼 사람은 SSD 아이온이나 와우로 검색해라.)

이것도 쭈욱 위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피방 로딩이 진짜 느리네. 어디 어디 피방은 정말 빠른데 거기로 옮겨가야 겠다.
라면서 은근슬쩍 말을 흘려라. 그 말을 들은 손님(개인)이나 손님들은 다음번에 올 것이다. 한두 번 얘기하면 안된다. 수시로 얘기해야 한다.
이런 ㅅㅂ 이 겜방 로딩 진짜 느리네. 야야 우리 옮기자라면서 친구들과 같이 나가는 방법도 좋고,
혼자 휴대폰과 씨름 하면서 나가는 방법도 좋다.

그 피방 알바생과 거리가 좀 떨어져 있을 때 얘기해라. 잘못하면 원투 쓰리 할지도 모른다.
특히 길드 전용 겜방이면 더욱더 좋다. 단체로 옮기면 우왕ㅋ굳이다.

이거 말고도 다른 방법이 있는데 친분을 이용한 방법이다.
은근슬쩍 그 피방 전용 길드(아무 게임이나 좋다. 리니지나 NC 게임들이면 우왕ㅋ굳ㅋ다.)자리 가서 
옆자리에 앉아서 서버 어디세요? 물어보고 그 서버에 캐릭을 키워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면 더욱더 좋다.
그리고 그 길드에 가입하고 나서 이번에 어디어디 피방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거기 로딩 속도도 빠르고 
먹을거리도 많고,  환경도 좋다고 이빨을 까라. 친분이 있다면 거기로 옮겨 가 줄지도 모른다. (나는 여러 길드들을 이 방법으로 옮겼다.)
한국 사람은 정에 약하다. 기억해라.

먹을 거리류도 중요하다.
과자 같은 경우에 다른 것보다 정말 잘 팔리는 품목들이 존재한다.
게임을 하다보면 입이 근질근질할 때가 많다. 그런 품목들로 매상을 올리자.
(잘 모르겠다면 다른 피방들이 무엇을 주로 하는지 관찰하고 넣어라.) : 누네띠네, 자갈치,포테토칩(원츄! 중독성 굳!) 등등

음료수류[커피,아이스티,아이스 커피(얼음 동동 띄운)]를 셔틀하는 방법도 있다. (아이스테이션은 아이스 티,아이스 커피 다 셔틀..)
젠PC같은 경우에는 커피에다가 얼음을 동동 띄운 아이스 커피를 대접한다. 이 커피를 마실려고 일부러 오는 손님들도 있다.
근데 무한 리필 같은 건 솔직히 단골만 해 주고 뜨내기 손님들은 한번만 드린다고 이빨을 까라. 또 달라고 하면 사장님을 팔아라. 그럼 된다.

그리고 인스턴트류(냉동 만두,핫바,불고기 버거,2시 떡볶이, 2시 떡국 등등)도 좋다. 
핫바나, 불고기 버거만 넣지 말고 다른 품목들도 넣어라. 특히 2시 떡볶이 좋다.(사실 치우기 젤 간편하다.-_-;)

그리고 이 방법이 가장 젤 좋은 방법이긴 하는데..
칙칙한 남자 말고 정말 새끈하고 예쁘고 청순하게 생긴.. 머 하여튼 예쁜 여자 알바생을 구하면 된다.ㅠㅠ
그러면 자동적으로 몰려들게 된다. 시급은 칙칙한 남자들보다 더 많이 주면 된다. 적게 주면 절대 안된다. 다른 데로 간다.
피방 같은 경우에는 담배 공기 때문에 잘 안하는 여자 알바생들이 많은데 담배도 피고, 예쁜 알바생을 구하면 된다.
공짜로 겜도 해 주고, 말도 잘 받아주는 알바생이면 우왕ㅋ굳이다. 알투비트나 오디션이나 러브 비트등등 그런걸 하는 얘들에게 권하면 된다.

솔직히 다른 여러가지 방법들도 존재한다.
인테리어를 완전히 개조(현대 모던풍으로)한 후 현수막을 건다. 이번에 새로 개장 했다고.. 광고를 때리자.
일단 신장 개업 했다고 하면 다른 피방에 있던 분들도 한번씩 가 본다. 시설이 좋고 알바생도 이쁘고 그런다면 금상첨화다.
그 손님들에게 위에 방법들을 동원하면 우왕ㅋ굳ㅋ다. 다른 피방들을 배신하고 우리 피방으로 올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그분들에게 잘해라.

여기까지 읽느라 고생했다.


초 요약

1. 가맹점이 아닌 피방에 가서 자기 피방 홍보를 한다.
2. 단골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잘하고, 쿠폰류를 잘 활용하자.
3. 다른 피방 전용 길드 빼돌리기
4. 먹을 거리로 매상 올리기.
5. 칙칙한 남자 말고 예쁜 여자 알바생 구하기.
6. 인테리어 개조 후에 광고를 때리고 위에 방법들 다 시도하고 단골 손님이 생기면 잘해 드리자.

단골 손님 서비스에 대해서는 내가 예전에 써 놓은 글을 다시 복사해서 여기 붙여 넣는다. 참고만 해라.


서비스
젠 pc방일 경우에는 얼음 띄운 커피를 서비스로 준다. (아이스테이션 PC방은 아이스 티,아이스 커피 셔틀도 한다.)
의외로 이 커피를 마실려고 일부러 젠 pc방에 가는 경우도 있다. 내가 그랬다.
나중에는 많이 마셔 볼려고 일부러 여기에 지원하기도 했다.

보통 1시간이 지난 후에 주는데 그 이유는 1시간만 하고 가는 손님은 제끼고,
그 이상 하는 손님들을 잡을려고 그러는 거다.

아이스티나 아이스 커피, 녹차 등등을 서비스 하는 곳도 있는데 다 손님을 잡을려고 하는거다.
이런 서비스를 하는 곳일 수록 손님들이 더 그곳으로 찾아오게 된다. (알바생 입장에서는 ㅅㅂ 내가 셔틀이냐! 라고 하겠는데 셔틀 맞다.)

이런 서비스를 안 하는 곳은 대개 이렇게 한다.

라면,커피는 셀프를 하는 곳과 라면은 끓여서 갖다 주지만 커피는 셀프 (커피 자판기에 돈을 넣어둔다.)
이것도 아니면 라면과 커피도 갖다주는 곳(진정한 셔틀..)이 있다.

그중에서 라면과 커피가 셀프인 곳이라도 단골 손님들이 온다면  커피도 드리고 좀 그러자.
사장님이 좋아하실 거다. 돈은 물론 피방 돈으로 계산하자. 알바생들은 가난한 경우가 많다.

솔직히 서비스는 적을게 너무 많은데
간단하게 적으면 이렇다.

인사는 일어서서 인사하고, 청소 하다가도 카운터에 손님이 계산 할려고 하면 뛰어가서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계산을 한다.
단골 손님이나 회원일 경우에는 좌석을 봐 뒀다가 계산할려고 물품을 정리하거나 일어서서 계산하러 오시면 바로 계산해 드린다.
누구누구님이시죠. 얼마 입니다. 얼마 받았습니다. 잔돈 얼마 입니다. 이렇게 말이다.

단골 손님이 오시면 밝게 인사 드리자. 물론 다른 손님도 마찬가지지만 그렇게 인사 드리면 된다.
웃는 얼굴에 침뱉는 손님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별로 없다. 친해지면 실수를 해도 대게 웃으면서 넘어가신다.
자기 알바 시간이 되어서 들어가게 된다면 단골 손님들께 인사 드리자. 나갈 때만 하지 말고 말이다.
새벽에는 피곤할 때가 많다. 그럴 때는 커피라도 한잔 내어 드리자. (난 커피 셔틀이나 마담이 아니다. 라는 사람은 그냥 드리지 마라...)

그리고 빡신 손님일 경우 이렇게 하면 된다. 
손님과 친해 질려고 같은 게임을 하는 경우도 있다. 같은 게임, 같은 서버..(예전에 내가 그랬다.)
진짜 상대하기 힘든 사람은 그렇게라도 해서 친해지거나 아니면 무시하면 된다.
하지만 매일 오는 손님이라면 얼굴 찌푸리면서 매번 맞이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인사 차원에서 가끔씩 들어가서 했다. 들어가도 30분이상은 안 한거 같다.)

단골 손님인 경우, 오시는 시간대가 거의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아침에 일찍 오셔서 잠깐 하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녁부터 시작해서 새벽까지 가시는 분들도 있고,
대개 단골 손님은 저녁에 오신다. 얼굴과 이름과 자주 입는 옷을 기억해 두자. 그러면 편하다. 왜 편하냐. 계산 할 때
이름 찾는다고 모니터 화면을 눈이 한바퀴 도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못 찾거나 손님 목소리가 작아서 못 찾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렇다고 매번 물어보기도 그렇다. 게토는 F3번 눌러서 회원님 번호나, 회원님 성함을 치면 바로 자리가 뜬다. 그렇게 하면 된다.

단골 손님은 자신을 알아주는 곳을 다시 찾게 마련이다. 자신을 알아주면 알아 줄 수록 으쓱으쓱해 진다.
나중에 음료수나 밥도 사 주신다. 그러므로 단골 손님들 얼굴은 확실히 기억해 두자.
(절대 내가 밥을 얻어 먹을려고 얼굴을 외운 건 아니다..)
(물론 부담스러워서 다른 곳으로 옮겨 가거나 하는 손님도 있는데 그런 분들은 신경쓰지 말자.)
피돌이나 편돌이 같은 경우에는 물건을 환불하거나 가격을 찍지 않고 자기 돈으로 만들 수도 있다. 일종의 부수입이다.

PS)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내가 예전에 쓴 피돌이 시급 올리기를 참조해라.



하지만.. 동네 후미진 곳에 외톨이처럼 있으면 이런거 다 필요 없다.
그리고 알바 입장에서는 귀찮으므로 그냥 대충 살어..
머하러 이런걸 다 해 흐컹흐컹..\'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