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샀다. 신난다. 집에 후딱와서 벅찬가슴으로 설치를 끝내고, 떨리는 맘으로 야동 백여편을 순식간에 다운을 걸어놓았다. 서서히 진행되는 동테 파일다운로드를 바라보며 첫작품이 어떤작품일까라는 설레는 기대감으로 입가엔 미소가 번졌다, 이젠 눈치보지 않고 맘껏 딸딸이 치리라. 두시간 동안 야동여행을 떠나며 친 딸딸이가 세 번. 이것이 바로 어제 상황이었다. 아..존나 피곤하다. 네시간 자고 직장에 출근했다. 피로가 나를 짓밟아 누른다. 빨리 가서 야동이고 나발이고 뒤비 자고 싶을 뿐이다. 허나 퇴근시간이 다가오면서 왠지 모를 기운이 생긴다, 지금도 다운은 돌아가고 수 십편이 낮동안 받아져 있으리라 생각을 하니 너무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은 어떤 배우와 사랑을 나눌것인가, 생각만하니 신이 난다. 거울속 다크써클이 새겨진 내얼굴 입가엔 또다시 미소가 번지고, 배를 든든히 채워야 겠다. 오면서 6마리에 천원하는 붕어빵을 먹었다. 체내 신진대사가 촉진되면서 혈액속 영양분이 사방으로 퍼져나감을 느낀다, 근섬유질은 또다시 활성화 되면서 누적된 젖산의 양을 줄임과 동시에 팥고물의 영양의 대부분이 정액을 또다시 양산하는 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말로 난 \'초자력 충전\'이라며 살며시 미소띤 입술로 속삭이며 걸어갔다. 뒷받침 해줄 흡수능력의 다원화격인 이온음료 게로;레이를 마시며 체내충전의 마무리를 지우며 살살 걸어갔다. 약간 힘있게 걸으면 소비가 되지 않겠냐는 귀여운;;발상과 동시에 잿빛 노을이 충만한 낙엽의 고수부지를 가로지르는 새처럼 그렇게 난 걸어갔다. 슈퍼노트북의 활약은 오늘도 계속 될것이다. 근데 이것저것 설치끝내니 60기가 짜리가 40여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이점이 좀 에로;사항이며 슬픈점이라 할 수 있겠다. 외장형 1000기가 짜리도 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