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으로 진지공사를 간적이있는데 어떻하다 취사장쪽으로해서 밥추진을 하게됬는데

취사장이 102보충대옆 백십?공병대대로 들어갔음

그때 공병대대 대대전술이라 대대가 텅비어있는상황이었음

불침번서고 새벽4시쯤에 배가아파 화장실을 갔슴

막사 화장실 쓰지 말라고해서 멀리떨어진 교회화장실을

갔는데 일처리하고 일어날려는데 발자국 소리가 나는겁니다

누가 왔나싶어서 나가면서 매너있게 땅쪽으로 LED비추면서 나갔는데

주황색 활동복을 입은 병사 두명이 문 좌우로 서서 고개숙이고 있는겁니다

보니깐 취사병이나 취사장에 배식하려고온 우리대대병사가 아니어서

걍 24인용 텐트로 복귀

다음날 공병대대병사를 만나서 저기화장실 여기병사들 쓰냐니깐

그시간에 누가 막사밖으로 나오냐면서 자기네들도 저희가 텐트친 뒤쪽 연병장에는 해지고나서는

아무도안온다고 그러는겁니다.

순간 뒷골이 빡빡해지면서 소름이 싹 오르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ㅎㄷㄷ

77연대 2대대는 7중대 생활관 뛰어다니는 꼬마여자귀신 야간교대장 경광봉보면

뒤쫓아간다는 여자애귀신 있는걸로 알고있고

다리하나없는 군장맨 귀신이랑  또 대대위병소에서 만남회관지붕에 흰소복여자귀신보이는거 정도가

유명한걸로 알고있는데 ㅋ

선배님들이나 후배님들은 군생활하면서 귀신본적있어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