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 4월 21일 장도영 준장이 지휘하는 6사단은 미9군단의 左一線이 되어 金化(와이오밍선상)를 점령할 목표로 공격중 큰 접촉 없이 중간목표인 사창리를 점령했고 이때 사단 좌측에는 미24사단이 철원으로 우측에선 미해병1사단이 화천 북방으로 공격하고 있었다.

22일 공격을 재개한 사단은 일거에 광덕산과 두류산을 점령하고 17:00 그 북쪽 4 Km까지 진출하여 김화를 감제하는 대성산(1175고지)을 눈 앞에 두었다.

그런데 양 연대로부터 "새까맣게 밀려드는 적으로 인해 공격에서 방어로 전환했으나 現線 유지곤란"이라는 위급보고가 빗발쳤다. 27포병대대장 김섬 중령(6.25초기 춘천 전투에서 맹활약)은 전 포병으로 포신이 닳도록 사격하였다. 그러나 작전구역이 넓고 수목과 사각지대가 많은 고산지대에서 피아가 엉겨버렸기 때문에 화력의 효과는 제로였다. 뿐만 아니라 적이 방화한 산불로 시야가 가려져 포병관측마저 어려웠다.

사단을 덥친 적은 중공군 20군과 40군의 각 1개 사단으로 추산되었으며 이에 비해 6사단은 12333명이었다. 참전자들은 이렇게 증언한다. "쏴도 쏴도 그대로 올라온다. 저것들이 인간인가. 나중에는 도리어 우리가 소름끼칠 정도였다."라고.

 장도영 사단장은 회고록에서 "이날 저녁 늦게 공격목표를 점령하고 방어에 임하려고 계획했었는데 예상치 않게 적과 일찍 조우하는 바람에 모든 계획이 퉁구러졌다."고 했다.

사단장은 두류산-광덕산에서 사단을 수습하여 반격키로 하고 예비인 7연대를 광덕산 남록으로 투입하는 한편 20:00 전방의 양 연대장에게 광덕산-두류산으로 철수토록하였다.

이 와중에 적은 포사격을 집중하면서 침투하여 2연대는 두류산에 붙을 사이도 없이 24:00사창리로 철수했고 19연대는 후퇴하는 2연대를 따라 침투한 적에게 차단되어 분산되고 말았다.

23일 01:00 사창리 골짜기는 분산철수한 사단병력을 재편성하느라 극도로 혼란스러웠다. 사단의 동태를 손바닥 보듯 보고있던 적은 북새통을 이룬 사창리를 야간 기습하여 6사단은 화악산을 향해 철수했으나 적은 꼬리를 물고 따라붙어 완전 공황상태로 빠지고 말았다. 이날 27포병대대는 사창리에서 오탄리로 빠져나오다 미군을 지원하던 자주포가 單차선인 도로상에서 고장으로 길을 막은데다 이때 적의 기습을 받아 全포의 주요부분을 빼고 버려야 했다.

사단은 만 2일동안 34Km나 후퇴했으며 25일에 집결한 병력은 겨우 6313명이었다. 105mm 곡사포9문, 75mm 무반동총 4문, 3.5인치 로켓포 54문, 박격포 31문을 잃었다. 특히 실종자는 1608명(장교66명, 병사 1542명)에 달하였다. 적은 1420명이 사살되고 4명이 포로되었을 뿐이다.

작전실패에 대하여 2연대장 김봉철 대령은 "승승장구하여 북상할 때라 적을 너무 과소평가했다."고 깨끗이 패배를 시인하였다.

사창리 대패는 국내외에 큰 파문을 던졌다. 26일 아침 사단에 飛來한 배플리트 사령관은 영접나온 장도영 장군에게 "당신은 전투를 할 줄 아느냐."고 고함을 쳤고 장장군도 이에 지지않고 "할 줄 안다"고 맞고함을 쳐 그는 그길로 발길을 돌렸다.
유엔군 총사령관 리지웨이 대장은 "적이 6사단 돌파구로 대거 침투 뱀플리트 사령관은 미1, 9군단을 후퇴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 안그랬으면 아군은 필시 각개 포위되었을 것이다."라고 유엔군의 후퇴 경위를 밝혔다.

6사단의 패배는 워싱턴에도 비화되어 마샬 국방장관, 브래들리 합참의장, 콜린스 참모총장은 이구동성으로 "한국군 6사단은 실제로 전혀 싸우지도 않고 30Km 이상 후퇴했으며 그 결과 미군까지 곤경에 빠져들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 직후 미군은 blue star 마크를 보면 욕을 하며 돌을 던지기까지 했다고 한다. 워커 장군도 한6사단 트럭과 충돌하여 순직했으니 그럴만도 하겠다.

6사단의 패배는 4월 24일 이승만 대통령이 미 트루먼 대통령에게 요청한 한국군 10개 사단 증편계획에 먹칠을 하고 말았다.


사창리 6사단 패전은 삼국지임
중공애들이 살짝 져주는 미끼를 덥썩 물어서 우왕ㅋ굳 조낸 사창리까지 처들어갔다가
퇴로 막히고 완전 섬멸~
가평에서 영국연대가 6사단 구멍 막아주고 조낸 죽고 나서 블루스타 지나가면 돌던졌다 함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