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년도 10연대2대대 혹한기훈련때 저희중대(6CO)는 대대 공중강습중대로 뽑혀서 중대 전체가
미군 시누크헬기를 탔었죵...ㅎㅎ물론 훈련앞두고 몇주동안 연병장에 헬기그려놓고;;; 탑승훈련 디지게 했씁죠....ㅡㅡ;;
드뎌 혹한기훈련.... 방어를 마치고 행군으로 공격집결지로 이동....숙영을 위해 A형텐트를 치고 잠을 청하던중
새벽1시경 기상소리와 동시에 저희중대는 부식으로 나온 컵라면을 허겁지겁먹고 헬기탑승을 위해 50분정도
60차량을 타고 헬기장으로 이동했죠....(물론 5,7,8중대는 행군으로 출발함ㅋㅋ) 이윽고 저희는 영화에서나 보던
미군시누크 헬기를타고 약10~15분정도 이동하였고 헬기에서 내린 우리는 사주경계를 위해 흩어졌고 잠시후
저희중대는 그걸로 공중강습작전&혹한기 공격 끝(나름허무)....ㅡㅡ;; 그때가 새벽3시쯤 됐을라나(그시간에도
5,7,8중대는 계속 행군했을꺼임....;;) 추위를 견딜수없었던 우리는 당시 인근에 타부대 폐막사를 발견 중대원
전체가 폐막사로 이동 장작불을 피워놓고 챙겨왔던 건빵을 먹으며 아침까지 따뜻하게 잤었죵...ㅎㅎ  그러다
아침 8시경 5,7,8중대 병력이 오고있다는 무전을 받은 중대장은 서둘러 중대원에게 사주경계를 지시하더군요ㅡㅡ;;
사주경계후 죨 힘들었다는 티를내며 대대행군대열에 합류한 우리중대.... 타중대 아저씨들의 고된행군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얼굴들이 7년이 지난 지금도 마치 어제일처럼 눈앞에 선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