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무거운거 들거나 힘든일 하고있으면 사내새끼가 이런것도 못하냐면서 도와주시고, 진짜 폐급같아서 운동하려고 혼자 낑낑댈때마다 옆에서 자세 잡는거 도와주고, 주변 사람들까지 잘 챙겨주시던 선임님이 훈련중에 낭떠러지로 떨어져서 돌아가셨는데, 왜 이런건 뉴스에 하나도 안뜨냐?
진심으로 선임분 부모님이 와서 떡도 돌리고, 내 얘기 카톡으로 들었다면서 악수하는데 나도 눈물나더라. 앞으로 못 본다는생각과 지금까지 얼마나 힘들게 키웠는데 이렇게 강제로 와서 죽었음에도 하나도 알아주는 몇 명도 없고, 국가에서의 지원도 거의 없다더라? 진심으로 이 국가는 망해야함.
이런 국가에 애국심을 가져라? 남을 배려해라?
그래도 가족 지킨단 마음으로 간 군대에서 이 국가는 답이 없고 위층은 썩을대로 썩었다는걸 제대로 느꼈다.
강제로 끌려가서, 다치고 죽고, 나몰라라, 건강하면 우리 노예, 다치면 니네몸, 니네 책임, 적어도 가기 싫다는 애들 강제로 데려가면 책임은 져줘야하는거 아니냐? 그거에 대한 보상도 제대로 못하면서 징병제를 왜 운영하냐?

앞으로 못본다는거. 힘들때 도와줬던 사람이 바로 옆에서 죽은거
트라우마 ㅈ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