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바라는 것도 많고 하기 싫은 것도 많냐?
그렇다고 니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할 정도로 성실하고 열심히 생활했냐?

나도 19-3 군필자로서 니들이 군대에서 어떻게 생활 하는지 다 알고 있다.


맨날 훈련하기 싫다. 대민지원 싫다. 휴가 가라치고 싶다. 전쟁나면 간부가 적이다, 육본 검열 좀 없어지면 좋겠다. 레토나 끌고 도망간다. 이지랄하잖아?


또 군인이란 새끼들이 빠져 가지고 주말에 한두시간 운동하는 것도 싫어서 종일 휴대폰이나 하고 있잖아?
그래놓고 저질체력이라 훈련이 너무 빡세다, 힘들다 불평이나 하는데 뭘 어떻게 개선해 줄까? 훈련 아예 하지마?

그리고 막상 니들도 중고딩 때 현역애들 존중해주고 존경 했냐? 지들도 안 해 놓고 꼭 군대만 가거나 전역하면 자기가 군생활한 걸 존중하고 리스펙하길 원하더라?

정리하자면 대한민국 남자들은 90%가 군대 갔다 왔으니까 어줍잖게 힘들다면서 대접해달라 티 좀 그만내라

어이없다 니들 형들 니들 삼촌 니들 아버지 니들 할아버지들도 군대 다 다녀왔는데 왜 너희만 유독 징징대냐?

가라를 치든 열심히 하든 니들 몫이고 남자 전부가 군필자인 우리나라에서 힘들다고 적당히 징징대라
이상 하늘같은 선배 말 잘 새겨 듣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