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술대학 공간연출쪽 과야

2학년 1학기 마치고 09년 6월에 입대를 했지.

뭐도 모르고 입대해서.. 운좋게 집에 가까운 부대에 자대 배치받았고 ㅋㅋ
(솔직히 306신청했었거든,근데 집근처로 올진몰랐다,인천이야)

솔직히 입대해서 졸라고생했지 군대에대해서 아는것도 없었고. 신교대때는 재밌었지.근데 자대가니 지옥이더라.ㅋ.ㅋㅋㅋㅋ
이제 슬슬 적응 되가고..포상도 따고 조기진급도 받았다. 대대장표창도 받고.



암튼 신교대서 특기자면담하는데
나 CAD,3d맥스 자격증이있어서 그걸로 공병지원했단말야
zzㅋㅋ근데 씨발 다음날에 사진병이오더라 사단사진병
오더니 포샵이나 일러스트 잘 쓰는사람 쳐나오라더라
그래서 존나달려갔지. 가니까 나하고 어떤 훈련병 2명 이렇게 총 3명이나왔어

근데 그중 1명은 자대가 야수교였지, 그래서 걔랑 딴놈 1명이랑 일케 2명이남았어

근데 얘기하다보니까 그 사진병 선임이 울학교 사진과인거야, 그사진병은 나랑 실기도 똑같은거 했었고
그래서 얘기하다보니까 \'아시발 내가 뽑힐꺼같다\' 이생각했지 이런저런얘기 쳐하다보니
그사진병이 \' 나는 벌써부터 든든한 후임이 생긴거같아 기쁘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야

그래서 아 시발 2명중 1명은 무조껀 뽑히겠네 했는데

자대배치날 씨발 나 공병됨^^ 우선순위때문에 밀린진 몰라도, 사진병은 둘다 안뽑힘.....

좆나웃긴게 캐드하고 맥스로 지원했는데 전투공병이다. 지뢰매설하고,폭파하고,철조망치고...

그래도 운이 좋아서 행보관이 도면만들고 볼줄아니깐 , 공사감독병으로 넣어줫어.
(글고 우리 중대에 포샵같은거 할줄아는사람이 없다.그래서 내가 이미지작업같은거 중대장이나 행보관이 나 불러서 내가 한다..)



그래서 나 100일휴가 나오기도전에 카고,레토나,닷지타고 밖으로 한 스무번가까이 나가서

업체아저씨들이랑 싸제밥도 먹고, 심지어 집앞까지 지나갔다(그근처 부대로 감독나갈일이있어서) 또 이것저것 많이 배웠ㄷㅏ.. ,
 뭐 공사감독병이다 보니 사진도 자주찍게 되더라고^^

결론적으로는 공병온건 후회는 안해.







근데 느끼는건데 진짜 군인은 파견이 꿀이다.

수방사간 아는사람도 통신병인데, 지금 관악산 파견중인데 개꿀빨더라 전화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