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월 2일 입영 기술행정병 지원해서 최종 발표를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난 12월 말에 교통사고가 났었는데 그 때 후유증인지 허리가 자꾸 아파서 치료를 받던 중에 MRI까지 찍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경미한 디스크 증상이었고 곧 군대를 가서 꾸준한 치료가 어렵다고 하니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해주더군요.
(재검으로 인한 등위 변경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물론 될리도 없구요.)

그러던 차에 아는 친구가 입소 동기중에 허리 방사선 사진을 들고와서 훈련에 배려를 받은 사람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도 그런 배려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더군요.

이 것을 가지고 재검을 받아서 디스크 질환자라는 기록을 남기는 것이 좋을지
(어느 분은 재검을 받으면 재검은 등위 면제나 연기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에 이번 지원이 연기되고 불합격된다는 말도 있구요.)
아니면 입소때 사진과 진단서를 들고 가서 군의관에게 말하는 것이 나을까요?
(또, 입소해서 이야기하면 무조건 귀가 조치라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다른 사람 보다 군 입대가 늦어졌기 때문에 이번에 가긴할건데요.
훈련(행군 등)이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