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mm 자주포가 뭐냐면여

말 그대로 화포인데 걍 대포 개념으로 생각하세요 사정거리가 보통 15km 이상 포탄쏘는건데요

155mm 자주포병이면 K-55랑 K-9 두개 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어떠케 생겼는지 보일거에요

님은 자주포라니까 견인포보다는 빡세진 않겠네요 그래도 자주포도 좀 힘들어요

북한이 우리나라에 장사정포를 수도권에 공격할려고 집중배치하기 때문에 그거에 대응해서 우리나라도

화포가 엄청 많거덩요, 그리고 포병은 주로 전방에 있지만 포병은 아까 말했는데 15km 이상 사거리 때문에

보병뒤에서 화력지원하는개념입니다. 전방이라 해봤자 GOP는 아니지만 그래도 포병에게 최전방이라면

자기 부대에서 바로 포탄을쏘면 38선 넘어 가는 정도면 최전방 포병 수준인데 그런부대가면 힘들어요 저도 거기 나왔는데

김정일 씨발놈이 핵실험이다 미사일발사다 뭐다 지랄할때 마다 하루종일 24시간 화포에서 비상대기 탔고요

그래도 자주포는 훈련할때 위에 선탑하고 댕기면 좀 간지나여 읏힝

자주포병이면 평소에는 걍 작업도 하고 보초도 나가고 훈련날짜 잡히면 훈련도 하고 걍 남들 하는만큼 똑같이

군생활합니다. 아 근데 포병은 육체적으로 좀 힘듬, 포탄도 날라야되구여, 포탄 졸리 무거워여 포탄 나르다가

손 찧어서 손 나간애도 봤구영 포병부대는 보통이 전방 아니면 최전방이라서 춥기도 춥구여

근데 자주포는 화포안에 히터 있거등요, 부대마다 다른데 좋은부대는 혹한기 훈련때 히터 틀게 해줘여

우리 부대는 히터 못틀게 했는데 젠장

암튼 포병가서 열심히 하셈 ㅋ 저도 10년 1월에 155mm 자주포 k-55 쓰다가 전역했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