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다들 수입차...평범한 30대 가장이 그랜저 사기 어려운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29 11:03:12
조회 6352 추천 6 댓글 47
														


그랜저 / 네이버 남차카페 '경기ll숏카'님

요즘같이 수입차가 많이 판매되는 시기도 드물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총 27만 6,146대가 판매되었다. 그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조사는 프리미엄 브랜드 벤츠이며, BMW와 아우디가 그 뒤를 이었다. 


수치만 보면 이제 수입차 정도는 큰 무리 없이 구매가 가능한 수준으로 비치기도 하는데, 실상은 여전히 그렇지 않다. 사실 수입차는커녕 국산 대표 준대형 세단, 그랜저도 운행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 오늘은 일반적인 30대 소비자가 그랜저를 장만하는 것 역시 만만치 않은 이유를 살펴보려 한다. 


구매 연령 낮아진 그랜저

수입차 대신 노려볼만할까?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수입차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수치만 보면 많은 이들이 수입차에 한층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도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현실적인 여러 요인들을 살펴볼 때, 일반적인 30대 소비자라면 국산 대표 준대형 세단 그랜저를 마련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승용 모델임에도 그랜저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일반적인 30대 직장인의 경우 평균 연봉은 어느 정도 되는지 살펴보자. 2021년 기준 30대 초반부터 중반에 해당하는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은 약 3,900만 원 수준이며, 30대 중반부터 후반에 해당하는 이들의 평균은 약 4,50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랜저의 가격 분포를 살펴보면, 그랜저의 기본 가격대는 2.5L 가솔린 모델 기준 최저 3,303만 원, 최대 4,133만 원, 3.3L 가솔린 모델 기준 최저 3,588만 원, 최대 4,383만 원, 2.4L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 최저 3,679만 원, 최대 4,489만 원이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2.5L 가솔린 모델의 경우를 기준으로 생각하더라도 최소 옵션을 적용한다면 3천만 원 중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옵션을 빵빵하게 탑재하거나 3.3L 가솔린 모델을 선택하게 된다면 기본 3천 후반에서 4천 중후반까지도 넘어서는 수준이다. 


기본 모델에 최소한의 옵션만 적용하더라도 3천만 원 중반대의 가격은 직장인에게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닐 수 없다. 만약 솔로 직장인이라면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겠지만, 가정이 있는 소비자라면 차값 외 추가 발생하는 생활비 및 유지비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납금 없이 할부 구매 시

급여 1/3 가량이 월납입금 지출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대부분의 경우, 할부 및 리스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곤 한다.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그랜저의 가장 기본이 되는 2.5L 가솔린 모델을 구매한다면 선납비용이 없는 경우에는 월 약 93만 원의 월납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선납금을 천만 원 지불하게 될 경우 월납금은 다소 감소하여 약 64만 원이 발생하게 된다. 2천만 원을 납입한 경우라면 월 약 35만 원이, 2,700만 원의 경우에는 약 14만 원의 월납입금이 발생하게 된다. 선납금이 높을수록 큰 폭으로 월납입금이 감소하지만, 문제는 선납입금을 높게 지불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본격적인 사회생활에 돌입한지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은 30대 초반의 경우, 높은 수준의 선납금을 지불하기에는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더해 30대 초반 직장인의 경우 앞서 살펴본 평균 연봉 기준 월급은 약 320만 원 수준인데, 선납금이 없다면 달에 1/3 가량이 차량 할부로 빠져나가게 된다. 


가정을 꾸린 직장인이라면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는 금액이다. 매달 들어가는 가정 유지비도 만만치 않은 수준인 데다, 요즘은 집값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기에 상대적으로 대안이 많은 자동차의 선택지를 늘리는 방향이 요구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또 그랜저를 타며 발생하는 유류비도 고려해야 한다. 2.5L 가솔린 모델의 경우 복합 연비는 약 11km/L 수준으로, 최근 상당히 치솟은 유가를 고려하면 부담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배기량이 2,497cc 2.5L 가솔린 모델은 연간 64만 9,220원의 자동차세도 납부하여야 한다. 


보험료 역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30대 초반의 직장인이라면 경우에 따라 운전 경력이 그다지 길지 않은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 보험료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일반적인 무사고 경력의 40대 운전자의 경우 대략 80만 원 내외의 보험금을 납부한다. 


수입차가 전례 없이 흔히 보이는 시점이긴 하지만, 실상을 살펴보면 그랜저만 하더라도 전혀 무시하지 못할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차량을 구매하며 본인이 처한 상황과 방식에 따라 개개인마다 부담할 비용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랜저가 지난해 압도적인 판매 실적을 거둔 것과 함께 구매 연령도 한층 낮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제는 그랜저가 국민차라 불릴 만큼 흔히 볼 수 있는 모델이 된 것은 맞지만 여전히 금전적 부담이 상당하다. 다들 수입차를 탄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인 요소를 고려해 보았을 때, 그랜저만 탄다고 해도 나름 괜찮은 삶이라는 게 느껴지기도 한다. 


오토포스트 주요뉴스


➜ “아저씨들에겐 근본이죠” 풀체인지 앞둔 그랜저 VS 신형으로 탈바꿈한 K8 중 당신의 선택은?


 “해외 나간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무려 70억 사기 견뎌내고 일반인에게 팔린 역대급 슈퍼카


➜ “해결해 주면 되잖아” 신차 출고 1년 밀려있는 현대차, 결국 사장까지 직접 발벗고 나섰다

추천 비추천

6

고정닉 1

8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1176 한국에선 절대 못 본다, K8 조상 격이라는 기아 K 시리즈 최초의 짝수 차량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8 569 1
1175 “BMW도 이제 한물 갔네” 페이스리프트 앞둔 1시리즈의 충격적인 근황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8 514 1
1174 “사전계약 취소합니다” 신형 니로 전기차 가격 확인한 예비 오너들 난리난 상황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8 482 1
1173 “열심히 번거 다 날렸습니다” 요즘 잘나간다던 현대기아차가 진짜 큰일난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8 371 1
1172 카푸어 소리는 듣기 싫다고? 인생 첫 수입차 사려는 사람들은 무조건 보세요 [3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8 9000 16
1171 “BMW 대신 산다” 전세계 유일한 수준이라는 신차 공개되자 네티즌들 반응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7 490 1
1170 “그냥 미들이라 부릅시다” 신형 미니 스파이샷 공개되자 네티즌들 난리났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7 269 1
1169 딜러가 사기치는건가? 신차사려 전시장 갔다가 깜짝 놀라게 된 사연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7 289 1
1168 “BMW 긴장해라” 자신감 붙은 현대차가 유럽 시장 공략 위해 출시하는 신차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7 255 1
1167 “제네시스 아니었다” 현대차 회장이 매일 출퇴근 하며 직접 운전하는 차의 정체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5 440 1
1166 “진짜 큰일 날 뻔 했네” 전문가들조차 깜빡 속은 1,000km 미만 중고차 매물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5 339 1
1165 “제대로 뒤통수 맞았습니다” 리막 현대차 손절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5 247 1
1164 일본차 대반란 시작된다, 자존심 구긴 렉서스가 작정하고 준비중인 신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5 284 1
1163 결국 자존심 무너졌다, 요즘 한국 아빠들이 그랜저는 절대 안사는 이유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5 506 1
1162 “믿고 기아 샀다가 당했습니다” EV6 전기차 출고한 차주가 역대급 분노 터진 이유 [3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3 3759 35
1161 1년만 더 해 먹을게요, 대기업 중고차 진출 1년 유예되자 소비자들 분노한 이유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3 3662 24
1160 “저거 우리 아빠 차네요” 고속도로에서 포착되자마자 네티즌들 난리난 자동차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3 602 1
1159 “렉서스 BMW 다 이겼네” 결국 1위 해버린 제네시스 GV70 해외평가 공개됐다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3 3072 5
1158 이젠 누가 그냥 줘도 안탄다, 한국 주름잡던 국민차가 한순간에 몰락해버린 이유 [4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3 5934 5
1157 진짜 돈이 무섭긴 합니다, 중국이 6개월 만에 전기차 뚝딱 만들어낸 비결 [3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2 3004 3
1156 “분노의 질주에서 봤어요” 슈퍼카급 외관 디자인 하나로 여심 울려버린 수입차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2 2205 4
1155 “와 이게 한국에 있네” 실물 포착되자마자 네티즌들 역대급 반응 쏟아진 차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2 4341 8
1154 “이젠 사회악이다” 파업조짐 보인 현대기아차 노조가 사측에 요구한 내용 수준 [6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2 3543 48
1153 “페라리보다 더 귀하죠” 도산대로에서 포착된 역대급 영국 슈퍼카의 정체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1 656 1
1152 “세금 싸니깐 탈 맛나죠?” 저렴한 픽업트럭 세금이 아무 의미 없는 이유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1 1077 2
1151 “이러면 현대차 사지” 아우디가 국내 출시한 신형 전기차 주행거리 논란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1 390 1
1150 “경찰은 대체 뭐하냐?” 아무도 불법인지 몰랐다는 번호판 조작 사건 덜미 잡혔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1 464 1
1149 이건 진짜 선넘었네, 정신 못차린 일본차 브랜드가 벌인 만우절 장난 수준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1 408 1
1148 “그냥 팰리세이드 사겠다” 1억짜리 초대형 수입 SUV 국내 판매 시작하자 난리난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30 565 1
1147 “이게 아파트 값이라고?” 요즘 강남 부자들이 2년 줄서서 사고 있는 슈퍼카의 정체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30 600 1
1146 “이게 2억 넘는다고?” 크기는 경차급인데 역대급 가격에 아무나 못사는 수입차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30 549 1
1145 “차라리 모텔을 가겠다” 요즘 차박 캠핑족들이 줄서서 구매하기 시작했다는 이것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30 634 1
1144 “쏘렌토 잡겠는데?” 진짜 이렇게 나온다는 J100 내부 디자인 예상도 나왔습니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9 732 1
1143 그돈씨 끝판왕이네, 1억짜리 초대형 지프 공개되자 네티즌들 역대급 반응 쏟아냈다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9 5851 3
1142 “테슬라 포르쉐 다잡는다” 각성한 현대차가 작정하고 곧 출시한다는 신차 [4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9 6272 3
1141 “죽었다 깨도 벤츠 밑이죠” 생각 없이 BMW 구매하면 진짜 큰일 나는 이유 [3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9 7529 20
1140 “내가 언제 전기차만 한다고 했냐?” 생각지도 못한 BMW의 놀라운 결단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9 464 2
1139 “소유하는 것도 불법이었죠” 천재 디자이너가 직접 개발한 비운의 슈퍼카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9 7729 13
1138 “이렇게 나오면 망합니다” 그랜저 풀체인지 실내 유출되자 예비오너들 난리난 상황 [2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5754 2
1137 “팰리세이드까지 잡겠다”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예상도 공개됐습니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828 1
1136 한국에서 폭망해도 웃던 르노코리아, 해외에서 충격적인 실적 내고 있었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4138 10
1135 “제발 기회 좀 주세요” 진짜 정신 차리겠다는 쌍용차가 살려달라고 호소하는 이유 [9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5503 11
1134 트래버스랑은 비교 불가,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팰리세이드 화이트 실물 느낌입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412 1
1133 마이바흐 짝퉁인가? BMW 신형 7시리즈 뼛속까지 파보니 놀라운 결과 드러났다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3309 4
1132 “하늘이 도왔다” 슈퍼카 26대 파손한 20대 빌런이 한층 더 내려갔다면 벌어질 일 [1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6 10807 28
1131 “쏘렌토 잡겠습니다” 쌍용이 마지막으로 기아 잡기위해 출시한다는 신차 디자인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6 718 1
1130 “나오면 쏘렌토 씹어먹겠다” 스파이샷 위장막부터 역대급 비주얼 자랑하는 신차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6 4235 1
1129 “누가 운전 이따구로 하랬냐” 운전자 99%가 도로에서 가장 만나기 싫어하는 이것 [2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6 4372 17
1128 “죄송합니다 인정하겠습니다” 일본 언론이 결국 아이오닉 5 손들어준 상황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5 876 1
1127 “소비자가 호구로 보이냐” 동호회 난리난 쏘렌토 엔진오일 논란 후속 대처나왔다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5 2699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