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가격은 4,000만 원, 티구안 VS 스포티지 어떤 차를 사야할까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28 10:40:54
조회 497 추천 3 댓글 1
														


신형 5세대 스포티지를 구매하려던 30대 직장인 A 씨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원래 신형 스포티지 말고 다른 선택지는 생각도 안 하고 있던 A 씨가 고민에 빠진 건 무슨 이유 때문일까? 바로 5세대 신형 스포티지의 가격이 그의 발목을 붙잡았다.

 

신형 스포티지 2.0 디젤 2WD의 풀옵션 가격은 3,878만 원으로 거의 4천만 원에 웃도는 가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국내에 ‘수입차의 대중화’를 이끄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티구안에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2.0 TDI 프리미엄 모델을 3,802만 원에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A 씨는 현재 비슷한 가격을 보이는 두 차량, 많은 편의 사항이 장착된 풀옵션 스포티지와 기본기 탄탄한 베스트셀링 수입 SUV 폭스바겐 티구안을 구매 선상에 올려놓고 고민 중이다. 오늘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는 스포티지와 티구안을 비교해본다.


스포티지, 티구안 둘 다

최근에 신형으로 탈바꿈한 모델


2021년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은 SUV가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 사태에 겹쳐 차박 등 프라이빗한 아웃도어 캠핑이 유행을 탐에 따라 세단보다 활용성이 더 높은 SUV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재 SUV를 사려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두 차량이 있다. 바로 기아의 신형 5세대 스포티지와 폭스바겐의 티구안이다.

 

물론 기본 모델의 가격으로 두 차량을 비교한다면 가격 차이가 꽤 나는 게 현실이지만, 스포티지를 구매하려던 소비자라면 모두 알 것이다. 스포티지는 도저히 기본 모델을 살 수가 없다는 것을. 역시나 그렇듯 기아의 옵션 장난질에 장단을 맞춰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오늘 비교해 볼 두 모델은 2.0 디젤 풀옵션 디 올 뉴 스포티지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과 2.0 디젤 더 뉴 티구안 프리미엄 모델을 비교이다.



더 높은 출력을 지닌

신형 스포티지 파워트레인

대신 연비는 티구안 승리


제원상의 파워트레인만을 놓고 본다면 기아 스포티지의 손을 들어줄 수 있다. 신형 스포티지에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은 최대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2.5kg.m를 발휘하며 공인 연비는 14.1km/L다.

 

폭스바겐 티구안에 장착된 디젤 엔진은 4기통 직분사로 최대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해 스포티지보다는 다소 낮은 출력을 보여주지만, 공인 연비는 15.6km/L로 스포티지보다 우세한 수치를 지니고 있다.


공간이 더 여유로운 스포티지

차박, 캠핑 등에 조금 더 적합


크기 제원에서도 신형 스포티지가 티구안보다 앞서는 모습이다. 신형 스포티지의 크기 제원은 길이 4,660mm, 너비 1,865mm, 높이 1,680mm, 휠베이스 2,755mm지만, 신형 티구안은 길이 4,510mm, 너비 1,840mm, 높이 1,635mm, 휠베이스 2,636mm다.

 

무엇보다 크기 제원은 차박, 캠핑 등 아웃도어 용도를 위한 SUV를 찾는 소비자에게는 예민한 사항이기에 다 필요 없고 조금 더 넓은 실내만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스포티지를 선택하는 것이 옳아 보인다.

기본 트림에도 많이 올라온

폭스바겐 티구안 옵션 사양


옵션 면에서는 스포티지가 풀옵션 차량으로 비교하는 만큼 티구안보다는 더 많은 옵션을 지니고 있다. 티구안에도 LED 헤드램프와 주간 주행등, 리어 램프, 레인센서, 스마트 트렁크, 전방 추돌 경고, 전방 자동 긴급제동, 차선 이탈 경고,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 부주의 운전 경보, 타이어 공기압 경고,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주행 조향 보조, 보행자 인식 긴급제동 등 안전 옵션과 편의 사양이 적용됐지만, 통풍 시트의 부재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스포티지에 비해 8인치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티구안은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여기에 스포티지가 티구안보다 장착되는 주요 옵션은 고속도로 주행보조, 앞면 차음유리, 오토라이트 컨트롤, 오토 하이빔, 원격 시동 정도로 기존 아반떼와 제타에 비하면 옵션 면에서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보증기간이 오히려 더 긴

폭스바겐 티구안


그렇다면 차량 구매 비용 이외에도 드는 유지비용 측면에서는 어떨까? 먼저 보증기간을 살펴보면 오히려 수입차인 폭스바겐이 기아보다 더 월등한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기아 스포티지 보증기간은 3년/6만 km다. 하지만 폭스바겐 티구안은 5년/15만 km이며, 여기에 폭스바겐은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고 차량 보험 수리 시 총 5회까지 자기부담금을 무상 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보증 부분만큼은 국산 브랜드보다 수입브랜드의 압승이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데 있어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폭스바겐이 조금 더 차주의 유지비용 부담을 덜어주며 어필을 하는 모습이다.


자동차세는 두 차량 모두

2천cc로 비슷하다


자동차세는 배기량이 살짝 차이가 나긴 하지만 두 차량 모두 2.0 디젤 엔진 장착됨에 따라 비슷하다. 1,998cc 스포티지의 1년 치 자동차세는 약 52만 원, 1,968cc 티구안의 1년 치 자동차세는 이보다 약 8천 원 정도 저렴한 수준으로 거의 차이가 없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비교인 만큼

보험료는 스포티지가 더 싸다


그나마 두 모델 간 유지비용 측면에서 차이가 나는 건 자동차보험료이다. 어쨌거나 티구안은 수입 SUV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슷한 가격의 국산 차보다 보험료가 비싸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

 

기아 스포티지는 20대 후반을 기준으로 약 140만 원 초반 정도의 보험료를 지급해야 한다. 반면 티구안은 160만 원 초반 정도로 약 20만 원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보험료는 개인마다 나이나 보험 이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참고 정도로만 보길 바란다.

유지비용 측면에선 차이가 없는 두 차량

차량의 성격에 맞춰 구매를 해야


마지막 유지비용은 유류비이다. 스포티지 시그니처 그래비티의 공인 연비인 14.1km/L 기준으로 연간 2만 km를 탄다고 가정해보면 7월 26일 오피넷 기준 경유 1L당 1,436원으로 계산 시 203만 6천 원을 연간 유류비로 지급해야 한다. 반면 티구안 프리미엄의 공인 연비인 15.6km/L 기준으로 연간 2만 km를 탄다고 가정해보면 동일 조건으로 계산 시 연간 184만 2천 원을 지불해야해, 약 20만 원 정도의 차이를 보여 보험료에서의 차이를 메꿀 수 있었다.

 

종합해보자면 유지비용 측면에서는 두 차량 모두 엎치락뒤치락하며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차량의 크기, 옵션, 파워트레인에서 차이가 발생했기에 이 둘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이라면 자신이 어떤 목적으로 차량을 사용할 것인지 잘 고려하여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였다.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219 디자인 최악이라더니 갑자기 주목받는 이유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2 3067 1
218 G70 살 돈으로 구매 가능한 동급 수입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2 675 1
217 "만만치가 않아" 자동차 사면 들어가는 실제 유지비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2 3529 26
216 한국을 호구로 보지 마!, 차주들까지 들고 일어서게 만든 이유 [4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1 2320 3
215 한국 군대가 포방부로 불리는 이유, 이런 결과물이 탄생했습니다 [1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1 3185 17
214 이건 몇 km나 달릴까요? GV70 전기차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1 246 0
213 할인만 무려 1,200만 원 이라는 아우디, 지금 사도 될까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1 439 0
212 국내 출시되면 사회 초년생들 첫차로 각광받을 수입차 [3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1 3496 3
211 G90 풀체인지 포착되자 호불호 갈린 이유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0 3532 1
210 쏘나타 너무 안 팔리자 결국 현대차 결단 내렸다 [1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0 6421 16
209 뭘 해도 K8 보다 그랜저가 많이 팔리는 이유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0 633 0
208 "아이오닉 5보다 좋다는 EV6 이렇게 사세요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0 478 0
207 현직 정비사가 알려주는 자동차 정비소 가서 호구 안당하는 꿀팁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10 4127 13
206 말 그대로 미쳤다던 제네시스 북미 판매량 실제론 어느 정도?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9 358 0
205 "다 온라인 판매" 현대차 폭탄선언에 노조 반응 [4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9 4214 24
204 흰색 K5가 양카라고 불리는 진짜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9 4342 17
203 결국 형님까지 앞질러버린 7월 국산차 판매량이 소름돋는 이유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9 2012 6
202 사회초년생 현실드림카 셀토스 실물 느낌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9 1165 0
201 보배드림에서 난리난 타워주차 사고사건 [3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6 5094 45
200 "또 1년.."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변화포인트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6 633 0
199 텔루라이드 페이스리프트 변화포인트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6 374 0
198 쌍용차 사겠다는 회사 공개되자 네티즌 반응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6 3554 7
197 요즘 잘나가는 스포티지는 원래 이런 차였습니다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6 2934 11
196 쌍용 골수 팬들이 목이 터져라 외쳤단게 바로 이 자동차입니다 [1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5 3099 15
195 "중고차 아니야?" 이런 차를 그대로 인수해도 될까요?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5 1927 1
194 4개월만에 겨우 출시된 EV6가 여전히 걱정스러운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5 282 0
193 기블리 하이브리드 출시소식 접한 네티즌들 현실 반응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5 273 1
192 폭스바겐이 국내 출시할 신차 공개되자 현대차마저 긴장한 이유 [1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5 2656 4
191 "너무했죠" E클래스 연식변경에 드디어 탑재된 옵션 [2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4 2535 4
190 쌍용차 사겠다고 나선 의외의 기업 공개되자 네티즌들 반전 반응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4 2942 3
189 디젤차만 팔려는 폭스바겐이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4 177 0
188 "동정심 안간다" 현기 공화국에서 르쌍쉐가 맞이한 현실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4 2353 3
187 "국내 나오면 끝납니다" 신형 트래버스 가격 수준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4 528 2
186 세계 최고 성능 뽐낸다는 국산 자주포 실물 수준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3 2741 10
185 국내 출시 하면 무조건 대박날거 같은 SUV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3 1871 1
184 국내 신차 안전도 결과를 확인할 수 없었던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3 175 0
183 "포르쉐 잡을까?" 현대차가 준비중인 어마무시한 신차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3 731 1
182 전기차 주행거리 너무 안나오자 제조사들이 벌이고 있는 행동 [2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3 2762 9
181 무더기로 맞은 과징금에 갑자기 현토부 논란 터진 이유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2 1418 8
180 요즘 아무리 까여도 벤츠 기술력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2 2250 6
179 현대차 위탁생산한다는 소식 전해지자 소름돋는 미래 예언 등장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2 364 1
178 실물 본 사람은 거의 없는데 누구나 알고 있다는 신비한 자동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2 341 0
177 "이정도면 대박" 니로 풀체인지 변화포인트 총정리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2 362 0
176 "결국 부자들만 혜택 봤네요" 자동차 보험료 논란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0 1675 4
175 대박이라는 쌍용차, 실제로 만들어질 가능성은 얼마나?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0 1877 3
174 르노삼성 먹여살린 QM6는 왜 잘팔리는걸까?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0 861 0
173 그때 그 시절 국산차 업계를 휩쓸었던 차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0 2173 9
172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잘나가는 자동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30 434 0
171 쉐보레 볼트 결함 원인 드러나자 국내 네티즌들 반응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9 1834 1
170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쌍용차 디자인 확인한 네티즌들 반응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9 3120 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