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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벤츠면 그냥 다 사죠?” 해외에서 난리난 E클래스 예상 디자인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30 09:30:44
조회 1985 추천 3 댓글 12
														

벤츠 E클래스 풀 체인지 예정
디자인에 국내외 갑론을박
벤츠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경기II소피아’님 제보)

수많은 수입차 중에서도 한국에서 판매량으로 정점을 찍은 베스트셀러,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 적어도 한국에서는 나이와 재산, 성별을 막론하고 가장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온, 그리고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만약 신형 디자인의 큰 변화가 있다면 가장 많은 호불호를 맞이할 모델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따라서 최근에 등장한 E클래스의 풀 체인지 모델의 예상도가 등장하자 해외와 국내를 막론하고 많은 네티즌이 각자의 반응을 보였다. 수많은 벤츠 라인업, 나아가 신형 모델이 나와도 이 정도 반응을 끌어내는 모델은 쉽게 찾을 수 없었는데, 그만큼 E클래스가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을 방증하는 듯하다.

오늘은 이러한 E클래스의 국내 판매량과 공개된 예상도, 위장막 모델과 기존 E클래스의 디자인을 비교해보며 어떠한 점이 바뀌었는지, 그리고 이에 대한 해외 네티즌의 반응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자.

오대준 기자



2022 BMW 5시리즈 유튜브 / 사진 출처 = ‘GoCars’

2021 E클래스 / 사진 출처 = ‘DRIVE’

브랜드 순위는 2위로 강등
한국 수입차 판매량 1위


정말 이례적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의 순위가 2위로 떨어지는 사건이 최근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이는 벤츠의 부진이라기보다는 BMW가 기존의 베스트셀러인 5시리즈 외의 여러 라인업을 강화한 결과이다.

이는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수입차 판매량 10위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벤츠가 E, S클래스와 GLE, GLC 등이 10위권에 등재됐지만, BMW는 총 5개의 모델을 10위권에 포함하면서 벤츠보다 더 안정적인 하체를 다졌고, 이것이 천대 차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전체 판매량을 추월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하지만 E클래스는 여전히 넘을 수 없는 벽이다. 2위인 5시리즈를 6,000대 차이로 따돌리면서 23,133대라는 경이로운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단일 모델에 지나친 의존은 작은 변수에도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위험을 수반하곤 한다. 특히 풀 체인지처럼 모델의 디자인 변화가 큰 이벤트가 대표적인 예시라 할 수 있겠다.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구리II지바겐’님 제보)

신형 E클래스 위장막 / 사진 출처 = ‘Carscoops’

기존보다 유해진 새로운 인상
과거 각진 벤츠는 이제 없다


이번 디자인에서 주목할 점 중 하나는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의 변경이다. 기존에 하단이 넓었던 2021 E클래스와 달리, 이번 예상도와 최근 유출된 전면부 디자인에서는 S클래스의 그릴 디자인을 차용한 것이 확인되었다. 특히 이는 더 과거 E클래스의 그릴 디자인과 흡사하며, 특히 중단부가 늘어나면서 곡선이 강조된 정면부로 인해 2021 E클래스보다 더 유해진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2010년대를 지나오면서 과거 벤츠에 대해 사람들이 으레 갖고 있었던 ‘각진 디자인’을 더 이상 벤츠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곡선형이 더해진 최근 전반적인 벤츠 디자인은 스포티함과 우아함은 강해진 반면, 과거의 단단하고 각진 듯한 느낌의 진짜 ‘고급차’로서의 정체성은 약해졌다는 평이 많다. 물론 유선형 디자인에 대한 선호와 자동차 디자인과 관련된 안전법의 변화로 인해 변화는 불가피하다는 점도 간과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2019 벤츠 E클래스 / 사진 출처 = ‘메르세데스 벤츠’

2022 벤츠 S클래스 / 사진 출처 = ‘MotorTrend’

한국과 해외 네티즌 평 갈려
차량 디자인 선호도 극명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E클래스와 같은 인기 모델들은 작은 디자인 변경에도 많은 사족이 붙기 마련이다. 특히나 이번 디자인 변경에 있어서는 국내 네티즌과 해외 네티즌의 차이가 극렬하게 나뉘었는데, 각각 정리해보자.

국내에서는 해당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최근 각진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유선형 디자인을 선호하는 디자인 성향이 십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면부의 변화에 대해 인피니티, BMW처럼 곡선 디자인을 가진 브랜드들이 연상된다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E클래스의 변화에도 열기가 식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해외의 반응은 상당히 차가웠다. 한 네티즌의 평가가 인상적이었는데, ‘E클래스가 아무리 S클래스를 따라가려 해도 축소형 S클래스가 아닌, 덩치만 커진 C클래스에 불과하다’라는 댓글이었다. 즉, 이번 그릴 디자인이 S클래스를 연상시키긴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S클래스가 가진 럭셔리카로서의 요소는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경기II소피아’님 제보)

신형 E클래스 위장막 / 사진 출처 = ‘Carscoops’

디자인 트렌드도 많이 변했다
하지만 헤리티지 놓치지 말아야


벤츠가 디자인을 선도하던 시절과 지금 사이에는 수많은 디자인 트렌드의 변화가 존재해왔다. 특히 유선형 디자인은 최근 ‘미래지향적 디자인’이라는 명분으로 수많은 브랜드의 디자인에 적용되어왔으며, 기능적으로도 더 우수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이다. 고급 브랜드로서 더 높은 성능을 지향하는 벤츠 역시 이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벤츠처럼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에 으레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전통성, 즉 헤리티지 역시 강력한 소비 동기로 작용한다. 따라서 벤츠에게는 지금까지 유지해왔던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기능적으로 우수한, 그리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디자인을 구상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가 남겨진 셈이다. 물론 이는 벤츠 외에도 많은 브랜드에도 똑같이 주어진 숙제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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