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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샌다" 테슬라 모델 Y 차주들 한탄 터졌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15 10:13:06
조회 2112 추천 3 댓글 18
														



밤이 점점 길어지면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찾아오고 있다는 걸 몸소 느끼는 요즘이다. 이번 여름을 되돌아보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마가 지독했다. 전국에 물 폭탄이 던져졌고, 집중호우가 이어졌다. 최근까지도 가을장마로 고생한 이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이런 날씨 탓에 예상치 못한 걱정까지 얻게 된 이들이 있다. 테슬라, 그중에서도 특히 모델 Y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델 Y 차주들로부터 차 실내에 누수가 발생한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같이 알아보자.



테슬라 모델 Y는

어떤 모델인가?

‘명실상부한 전기차 선두주자’라고 하면 어떤 제조사가 떠오르는가? 아마 테슬라를 꼽는 이가 많을 것이다. 테슬라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연간 첫 1만 대 판매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모델 3와 모델 Y를 앞세워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이어 수입차 3위 자리를 넘보는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모델 Y는 테슬라의 SUV 모델로, 전기 SUV를 찾던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인기몰이에 성공한 차량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테슬라가 판매한 1만 1,826대 중 모델 3가 1만 1,003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올해 8월까지는 모델 3가 7,172대, 모델 Y가 6,871대로 다변화를 이뤘다.


테슬라 모델 Y 누수 발생 / 보배드림


집중호우 끝나자

실내 누수 발생했다

그런데 바로 이 모델 Y에 대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 이후 다름 아닌 ‘누수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누수가 확인되고 있는 부분은 센터콘솔 무선 충전대 아래쪽 부분이다.

일부 차주의 경우, 실제로 이 부분의 방음판을 걷어내 손으로 만져보자 물기가 느껴진다는 증언을 한 바 있다. 그리고 일부 사례의 경우, 방음 시공 업체를 통해 누수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는 소수 차량의 문제가 아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델 Y 누수로 인한 결함 신고 건수는 이미 47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호회에는 관련한

게시판까지 신설됐다

이처럼 모델 Y 누수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지자, 테슬라 동호회에 누수 이슈 게시판까지 신설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실제로 네이버의 한 카페는 최근 ‘모델 Y 누수 이슈’ 게시판을 신설했는데, 현재 이 게시판에는 자신의 모델 Y에 누수 여부를 확인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누수에 대한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은 자신의 차량에는 누수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혹시 모르니 나중에 비가 많이 올 때 다시 확인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비슷한 부분에서 계속해서 누수가 발생하자, “이건 차 자체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라며 걱정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테슬라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태가 심각해지는 와중, 아직 테슬라 코리아는 모델 Y 누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국토교통부의 경우, 모델 Y 결함 신고를 한 당사자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결함 신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면, 국토부가 모델 Y 차량에 대한 리콜 조치를 내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약 50건에 달하는 신고가 접수됐으니, 리콜 조치가 내려질지에 대한 여부는 앞으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에어컨 응축수”?

“하부 쪽에서 물이 들어온다”?

비록 테슬라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못한 채 누수의 정확한 원인을 분석 중이나, 서비스 센터와 모델 Y 차주들 간의 자체적인 원인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테슬라 성수 서비스센터는 “100%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바람을 일으켜 확인해보니 하부 쪽에서 물이 들어오는 것 같다”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차주들은 에어컨 응축수가 모델 Y의 누수 원인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센터콘솔 내 드레인 포트 구조 결함과 차량 설계 결함으로 인한 빗물 유입의 가능성도 언급했는데,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어 이마저도 차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그간 종종 들려왔던

테슬라 품질 이슈들

‘전기차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가 굳건한 테슬라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함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보다는 자주 결함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것이 테슬라다.

실제로 모델 Y만 해도 오늘 소개한 누수 문제 외에 여러 결함으로 차주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던 바 있다. 대표적인 것이 브레이크 캘리퍼 결함, 안전벨트 결함 등이다. 여기에 상단 컨트롤암과 조종 너클을 연결하는 볼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은 결함도 존재했다.

소비자 반응 살펴보니

“와 심각한데….”

누수 문제를 확인한 소비자의 반응은 어땠을까? 일각에선 “와 심각한데”,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보니까 침수된 것처럼 흥건하네”, “최소한 물은 안 새야지. 녹슬면 어떡하나”, “이건 쉬쉬하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 테슬라가 얼른 정확한 원인 알아내야 할 듯” 등 다양한 의견이 포착됐다.

더불어 “나는 확인해 봤는데, 이상 없더라. 이것도 복불복인가?”라며 자신의 차량에는 이상이 없다는 증언도 더해졌다. 여기에 “잘 해결돼야 할 텐데 걱정이다”, “조수석 하단부에서 샌다는 말도 있던데…” 등의 의견도 포착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테슬라 모델 Y의 실내 누수 사례에 대해 살펴봤다. 한두 대에서 나오는 결함이 아닌 만큼 테슬라 측의 공식적인 발표와 원인 규명이 필요해 보인다. 대다수 소비자 역시 “이건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으니 말이다.

또한 앞서 살펴봤듯 모델 Y는 국내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모델이다. 이는 그만큼 테슬라의 기술력을 신뢰하고, 기대하는 소비자가 국내에도 많다는 뜻이 된다. 일각에선 “자동차도 기계이니 결함이 있을 수는 있다”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결함에 보상을 잘 해주는 것도 제조사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가 아닐까. 소비자가 테슬라를 신뢰하고 차량을 구매한 만큼 테슬라도 소비자의 실망과 불안에 대한 보상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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